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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10장1절-13절 (그런즉 넘어질까 조심하라)

몇 달 전에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천 명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상당히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자 1000명 중 400명은 확실한 믿음이 없이 그냥 교회만 다니는 명목상, 이름 뿐인 기독교인인 것 같다는 것입니다. 다음 같은 몇 가지 항목에 대한 응답으로 명목상 교인을 예측했습니다. 예배 외에는 성경읽기나 기도를 전혀 안 한다. 스스로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여긴다. 구원의 확신이 없다. 언제든 신앙을 멈출 수 있는 사람들이 40%나 된다는 것이죠. 오늘 본문에서 바울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의 신앙에 대해서 단단히 경고음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녀같고 형제같은 고린도 교인들이 끝까지 믿음에 바로 서서 구원에 이르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죠. 바울사도..

고린도전후서 2023.12.11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기19장)

1. 욥의 고난을 두고 욥과 세 친구들 간의 논쟁이 점점 총성 없는 전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 갈등이 처음엔 사소하게 시작하죠. 그 불을 빨리 끄지 않으면 서로의 치부를 다 드러내고 서로를 불사를 만큼 극한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욥과 친구들의 논쟁을 보며 먼저 어떻게 사람을 위로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서에서 바벨론 포로로 끌려 간 이스라엘을 위로하라고 하십니다. 비록 그들의 잘못으로 받은 징계이건만, 거기서도 그들이 위로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우리가 위로받고 또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길 원하십니다.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다 해도 나는 언제고 위로자가 될 수 있죠. 남을 위로하면 뜻밖에 마음이 따..

욥기 2023.11.30

고전9장16절-27절 (상을 받도록 달음질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9cCh2CQq4ug 오늘 본문은 9장 말씀인데, 7장, 8장에서 나오는 문제를 잠깐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고린도교인들이 결혼, 이혼, 재혼에 대해서 바울사도에게 물어왔고 바울사도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합니다. 복잡한 문제들이라 간단히 답을 하기는 어려운 주제이죠. 인생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옳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해도 성경이 주시는 원칙과 틀을 알면 이런 중요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결혼을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바울사도가 이렇게 답합니다. 결혼해도 잘하는 것이요, 안 하면 더 잘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혼의 은사를 받았는지 독신의 은사를 받았는지에 따르라는 것입니다. 바울의 입장에서는 ..

고린도전후서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