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태초에 하나님이 (창세기1장1절-31절)

남수연 2023. 4. 22. 22:05

 

https://www.youtube.com/watch?v=f9GrgADBsP0 

오늘부터는 창세기 말씀을 함께 배워보려고 합니다.

창세기는 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초석을 놓는 성경입니다.

무엇이든 기초를 모르고 뿌리가 없으면 발전이 더디죠.

이번에 창세기를 잘 배워서 믿음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게 되시길 바랍니다.

 

1. 창세기 1장은 우주 만물의 기원에 대해 알려줍니다.

사람들은 이 거대한 우주와 지구와 만물들이 어떻게 생겨났냐는 의문을 갖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진화론입니다.

처음 무생물에서 가장 단순한 생명체가 나오고 생명체가 생존에 유리하게 점점 진화해서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일찍이 성경이 진술하는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각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방대한 성경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이 말씀이 믿어지십니까?

성경을 펼쳤을 때 이 첫 구절은 사실 앞을 막는 거대한 산과 같습니다.

이 말씀이 믿어지면 가뿐히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이 거대한 산이 계속 믿음의 장애가 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말씀을 믿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창조주께 순종해야 한다는 신앙의 출발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천지창조를 기록한 성경을 바라 보는 것이 마치 이런 것 같습니다.

TV 뉴스에 가끔 반도체 가격 문제와 함께 생산 모습이 화면에 나오죠.

반도체가 생산되는 순간을 우리가 보고 있어도 그 뒤에 있는 복잡한 원리와 공정은 하나도 모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창조의 순간들이 그런 것이죠.

창조를 다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길 간절히 기대하며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창조에 대한 의문들을 오늘은 과학과 좀 결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들어보는 것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창세기 1장 천지창조의 기록에 대한 신빙성 문제입니다.

이것을 잘 넘어가야 합니다.

창세기는 모세가 기록했습니다.

모세는 주전 천 오백 년 전 사람이죠.

그런데 어떻게 이 창조에 대해 알고 기록했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세가 중근동에 퍼져있던 여러 가지 창조 신화들을 수집해서 이 창조 기사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합니다.

정통 교회의 입장은 모세가 ‘성령의 감동으로 창조 사실을 기록했다’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16절에서 말씀하죠.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특히 모세는 하나님이 이렇게 보증한 사람입니다.

출애굽기 33장 11절,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민수기 12장8절,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하나님과 대면하여 받은 말씀과 성령의 감동으로 모세는 천지창조의 기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당시의 민족들이 제각각 섬기던 우상과 다른 유일한 신이시고 창조주이심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도록 창조의 내력을 기록하게 하신 것이죠.

세상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몰라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확고한 보장은 예수님이 창세기를 모세의 글이라고 하셨고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신구약성경은 일관되게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증언합니다.

성경만이 모든 만물의 원인자가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2) 그렇다면 하나님이 과연 단 엿새 동안에 우주와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을 창조하셨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지구의 나이가 아주 젊어집니다.

본문 말씀 대로 천지창조를 엿새로 계산하고, 5장에 나온 아담의 후손들의 수명과 성경의 연대기를 다 합치면 지구의 나이가 나옵니다.

그럴 경우 지구의 나이는 육천 년이 좀 넘습니다.

족보에 대표자만 기록했다 생각하고 더 넉넉히 잡아도 만년 이내로 봅니다.

과학에서 추정하는 지구 나이는 46억년이라고 하죠.

성경의 지구 나이와 비교할 때 이 엄청난 차이를 어떻게 풀어야 하냐는 문제가 생깁니다.

지구 나이를 46억년으로 계산한 대표적인 방법은 방사능연대측정법입니다.

방사능을 가진 우라늄 같은 광물은 자연적으로 방사능 수치가 반감됩니다.

이런 광물을 취해서 그 속에 남아있는 방사능을 계산하면 그 광물이 얼마 나 오래됐냐 측정이 되는 것이죠.

어렵죠?

그러나 이것이 정확할 수가 없는 것은 그 물질이 최초에 방사능을 몇 퍼센트 갖고 있었는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백프로의 방사능이 있었다는 가정하에서 46억년이 나오는 것이죠.

이런 측정법은 긴 지구 나이가 필요한 진화론에서 환영하는 방식입니다.

진화가 긴 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46억년이라는 늙은 지구가 필요한 것이죠.

신학자들 중에도 과학이 주장하는 방식을 인정하고 지구 나이를 길게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창조의 날에서 하루라는 시간을 우리가 사는 하루와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루가 천년일 수도 있고 억년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그렇게 시간을 들여 우주를 창조하셨을 것 같지는 않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에 경탄할 뿐입니다.

46억년 씩이나 우리를 창조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주님이신 것이잖아요?

또 지구의 결과물들이 설령 46억년 역사를 증명한다 해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것을 6일 동안에 만들어 내실 수도 있으십니다.

긴 동영상을 빠른 속도로 편집해 보여주는 영상을 보셨을 것입니다.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순식간에 보여주잖아요?

타임랩스 촬영이라고 합니다.

씨앗에서 뿌리가 나오고 싹이 트더니 줄기가 자라고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활짝 피었다 순식간에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맺히는 그런 것이요.

하나님께서 육 일 동안에 지구를 만들고, 수많은 생물들이 순식간에 번성케 하셔서 지구를 가득 채우는 장면을 타임랩스처럼 행하신다면 상상만 해도 장엄하죠.

하나님의 영광에 가슴이 벅차 오르죠.

지구 역사가 얼마인들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러나 우리는 성경은 성경 스스로가 내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그렇고 모든 성경 기록자들이 육 일을 그냥 육 일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죠.

창조의 하루가 수천억 년이라면 굳이 하나님께서 일주일이라는 단위를 주시며 일곱째 날은 안식하라는 의도가 무색해집니다.

안식일을 일주일에 포함시키셨다면 등가의 원칙대로 모든 날을 똑같은 시간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모든 성경이 분명히 엿새 동안 창조하셨다고 거듭 진술하는 데 굳이 임의적인 긴 시간으로 대체할 것까지는 없는 것이죠.

또 다른 연대측정법인 헬륨측정법이나 우주진 측정법 같은 것으로 계산하면 의외로 젊은 지구 연대가 나옵니다.

진화론은 과학이고 창조론은 비과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진화론을 진화 법칙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유인력의 법칙, 질량 불변의 법칙, 멘델의 유전법칙처럼 거듭되는 실험을 통해서 입증된 것만을 과학은 법칙이라고 합니다.

진화론은 법칙이 아니라 하나의 가설로 만들어진 이론입니다.

진화론 역사가 백오십년을 넘었지만 아직도 증명을 못해서 가설입니다.

진화의 증거라는 불확실한 뼈와 화석의 실물들은 실험실 테이블 하나에 늘어 놓을 정도 밖에 안됩니다.

학교에서 진화이론을 증명된 법칙처럼 가르친 게 문제입니다.

이 시간에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할 수는 없습니다.

청년들은 창조과학자들의 강의가 유튜브에 많이 있으니 보십시오.

몇 개만 봐도 금방 진화론의 오류들을 알 수 있습니다.

지구의 기원을 생각할 때 창조론과 진화론이 아니면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고 싶지 않다면 진화론을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인간의 6천년 유사 이래 사람이 동물에서 나왔다고 스스로의 존엄성을 내버린 일은 없었습니다.

19세기에 와서 그런 진화론이 나온 것입니다.

진화론의 문제점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 자유롭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실은 참 자유를 주실 하나님께 갈 길을 끊어 버린 것이죠.

 

2. 천지가 창조된 순서를 날짜별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냥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으로 넘어가지 않고 엿새 동안의 창조 과정을 성경이 남겨주셨다면 우리가 그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관심을 갖는 성도들은 많지 않죠.

1,2절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전체적인 서막이라고 보면 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실 때 처음엔 지구에 어떤 형체가 없이 흑암과 물로 덮여 있었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영이 지구를 둘러 싼 수면 위에 운행하셨습니다.

여기서 운행하다는 뜻은 어미새가 새끼가 있는 둥지 위를 선회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실 생명체가 살아가게 될 땅 위를 성령께서 살피시며 관심있게 운행하고 계신 것이죠.

지금도 하나님은 그렇게 세상을 경영하시고 우리 삶 위에 운행하고 계십니다.

 

1) 첫째 날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3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땅에 빛을 창조하셔서 어둠과 나누셨습니다.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지구상에 낮과 밤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아이디어입니다.

낮만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들었다면 쉬지 않고 일하고, 쉬지 않고 놀도록 낮만 만들었을지 모르겠죠.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낮뿐만 아니라 밤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밤을 단지 시각적인 어둠만이 아니라 인생의 그늘진 면으로도 보면 이 모든 것이 다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의문은 해와 달을 넷째날에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럼 첫째 날에 창조하신 빛은 무엇일까요?

이 빛은 생명을 존재케 하는 근원적인 빛입니다.

태양이 아닌 빛을 먼저 만드신 것은 하나님이 빛의 근원이심을 알리신 것입니다.

모세가 이 성경을 기록할 때 애굽은 태양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태양이 아니라 하나님이 빛의 근원이시라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시는 것이죠.

태양과 달은 넷째 날에 만드셔서 그 빛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신 것이죠.

이 태양을 만드시기 하루 전인 셋째 날에 먼저 식물을 만드시잖아요?

태양이 없이 식물을 만드시면 어떻게 식물이 생존합니까?

그걸 누가 몰라서 이렇게 기록했겠습니까?

태양이 생존의 절대적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실증을 통해 더 분명히 하시는 것입니다.

설령 태양이 없어진다 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빛으로 생존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생존을 위해서 우리가 다른 무언가를 부여잡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 생존의 원천이십니다.

 

2) 둘째 날은 궁창을 만드십니다.

6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처음에 지구는 전체가 물로 덮여 있었습니다.

빛을 만드신 뒤, 둘째 날에 하늘을 만드시는 데 방법이 좀 특이합니다.

땅을 덮고 있던 물을 위와 아래의 두 층으로 나누셨다는 것입니다.

위의 물과 아래 물의 사이에 대기권인 빈 공간이 하늘이 된 것입니다.

이 대기권이 없으면 생물의 생존은 불가능합니다.

아래에 있는 물은 당연히 바다이겠고, 하늘 위에 있는 물은 무엇일까요?

지금의 구름과는 좀 다른 액체나 밀도 높은 수증기 형태의 물층일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물층이 마치 비닐하우스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구 전체를 둘러 싼 이 물층은 땅 전체를 똑같은 온도가 되게 하고 우주의 자외선과 같은 고주파 광선들을 차단해서 최적의 환경을 만듭니다.

4장에 나온 족보에서 사람들의 수명이 9백살이 되었던 것은 이런 최적의 지구환경 때문입니다.

공룡과 같은 큰 동물들의 경우도 이런 일정한 기후에서만 생존 가능합니다.

이 물층은 7장11절, 12절의 노아의 홍수 때 비로 다 쏟아져 내리며 파괴됩니다.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홍수 이후로 지구상에 사계절이 생겼다고 8장22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뒤 사람들의 수명이 급속히 짧아져서 아브라함 시대에 이르면 지금과 거의 비슷하게 됩니다.

 

3) 셋째 날은 땅에 있던 물들에서 바다와 육지를 분류하십니다.

평평하던 지구에서 바다가 될 곳은 침하하고 육지가 될 곳은 솟아 올라야겠죠.

이 둘째 날에 그런 지각변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지질학에서 발견하는 퇴적층의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겹겹이 쌓인 퇴적층을 오랜 지구역사의 흔적으로 보거든요.

둘째 날, 낮게 꺼진 골짜기로 급속히 흐르는 물이 흙을 쓸어 내리게 되죠.

홍수로 산사태가 나면 무시무시한 흙더미가 쏟아져 내리잖아요?

그렇게 해서 순식간에 퇴적층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의 퇴적층이 46억년 세월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한번 그런 대지각변동이 노아의 대홍수 때 일어납니다.

그때도 다시 퇴적층들이 형성되게 되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오늘 둘째날에 해당되는 땅의 가장 아래에 있는 선캄브리아기 퇴적층에서는 생물의 화석이 한 개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직 하나님이 아무 생물도 만드시지 않았기 때문이죠.

노아홍수에 의한 퇴적층에서만 화석들이 발견됩니다.

 

또 셋째 날에는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11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생물체 중에서는 제일 먼저 식물을 창조하십니다.

그래야 다음날 창조하실 새와 물고기 같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죠.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빛이 있으라, 물 가운데 궁창이 있으라, 땅은 식물을 내라.

이렇게 말씀 한마디로 즉각 창조가 가능하셨다면 굳이 엿새까지 필요하셨겠습니까?

하루 동안에도 계속 말씀으로 다 창조하실 수도 있었을텐데요.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가 즉흥적인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의 대상을 연구하고 설계하시는 데 일정 시간을 가지셨다는 것이죠.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듯이 해치우신 게 아니라 지적 설계를 통해서 신중하고 완벽하게 온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생물 하나를 들여다 보아도 얼마나 정교하고 수많은 법칙들로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잖아요?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지적능력으로 이 우주가 설계된 것입니다.

 

4) 넷째 날에는 하늘에 광명체들을 만드시고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십니다.

빛을 만드신 것은 첫째 날이었지만 그 빛의 역할을 담당할 실체적인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신 것이죠.

지구가 태양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과학 이론은 가설로 이루어졌지만, 하나님은 지구를 먼저 만드시고 태양을 만드셨다고 분명히 진술하셨습니다.

창조론을 기준으로 우주와 생물의 현상들을 다시 연구하면 아마도 과학가설로 설명 안되는 많은 문제들이 아귀가 잘 맞아 떨어질 것입니다.

 

5) 다섯째 날에 바다 생물과 날짐승을 창조하십니다.

20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물고기와 조류들을 창조하신 뒤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2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각 창조 뒤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는 말씀과 함께 생명체들에게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 사실을 임의로기록했다면 동물들에게 복을 주셨다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만물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이렇게 사람과 다른 것이죠.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에 지구상에 많은 생물들이 먹이활동을 하며 생육을 계속해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실 다윈의 진화론의 출발은 생물이 스스로의 먹이 생존을 위해서 진화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생명체에 먹이를 주셔서 생존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죠.

하나님만이 모든 생명체의 복지를 제공하시는 분이십니다.

 

6) 여섯째 날에는 땅의 짐승들과 사람을 창조하십니다.

24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십니다.

26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여기서 우리라는 복수를 사용하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암시입니다.

사람의 창조에 있어서는 동식물의 창조와 분명한 구분을 두시죠.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만 하나님을 닮은 영성과 지성과 도덕성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창조하신 아름다운 모습과 고유한 본성만을 가집니다.

사람은 일반 동물들 중에서 좀 우월하게 진화 된 동물이 아닙니다.

동물과 사람이 근본적으로 얼마나 다릅니까?

사람처럼 언어를 구사하는 진화 중에 있는 생물체가 하나라도 있습니까?

사람처럼 정신활동을 하고 문명을 이루어 가고 있는 생물체가 하나라도 있습니까?

사람의 창조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살펴 볼 것이지만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땅에서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다스리게 하신 것이고 하나님과 교통하고 교제하는 대상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셨기에 그것들이 인간에게 정복을 당한 것입니다.

물론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상황은 달라졌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이 복을 회복한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을 믿고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얻었잖아요?

우리의 삶도 다스리고 정복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며 늘 경험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뒤집어 놓을 것 같은 어떤 문제와 환경도 결국은 정복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직 정복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다면 정복되기를 기도하며 우리에게 주신 그 복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넓은 지경이 복음을 통해 회복되도록 힘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 신앙의 기원이 되는 장대한 창세기 1장을 아주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창조는 신화가 아닙니다.

과학의 발달로 성경의 오류가 밝혀지고 기독교 신앙에 위기가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원리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이 과학입니다.

과학과 여러 분야의 학문들이 발달할수록 성경의 진실성이 더 밝혀집니다.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감히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나의 창조주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인간을 지으시고 기뻐하며 복을 주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 복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교제가 회복되고 세상과 나의 지경들을 잘 다스리는 모두가 되도록 주님께서 더 힘과 능력 주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