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동안 성도님들 평안하셨습니까?
혹시 큰 시험은 없으셨는지요?
우리는 깨닫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지난 한 주 동안 하나님은 우리를 주의 깊게 보고 계셨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마귀도 우리 주변을 얼쩡거리며 기회를 엿보며 우리를 미혹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셔서 모든 상황을 넘기고 오늘 이 자리에 오시게 된 줄 믿습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통하여 시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원합니다.
성경은 영적 원리들을 가르쳐 줍니다.
말씀을 배우면 우리는 더 풍성한 영적 세계를 알고 누릴 수 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현실의 문제들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해결할 방법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은 다 인정하실 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께서 깨닫고 볼 수 있는 축복을 부어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욥기의 기록자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마치 옛날이야기 처럼 기술되어 있고 하나님과 사단의 대화도 참 특별납니다.
그래서 욥이라는 사람을 실존 했던 인물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훈적인 설화라고 보는 것이죠.
그러나 욥은 분명히 역사 속에 실존했던 사람입니다.
에스겔선지자를 통해 유대 민족을 심판하시겠다는 경고를 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서 14장 14절에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분명히 욥의 이름을 다른 선지자들과 함께 거론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서 5장 11절에도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라고 욥의 실존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욥이 어떤 사람인지는 1절과 8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 라고 합니다.
그리고 3절에서 그가 큰 부자이고 동방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욥기의 시작은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으로 시작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드라마에서 유난히 행복한 장면부터 시작되면 반드시 불행한 인생이 펼쳐진다고.
욥에게도 6절에서부터 불행이 시작됩니다.
하늘나라에서 무슨 정례 모임이 열린 듯하죠?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이 함께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특별한 지위를 가진 천사들이라고 봅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사단도 그 가운데 와서 섰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범죄 하여 타락한 천사인 사단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버젓이 와서 서 있을수 있는지 의아하죠?
요한계시록 12장 10에도 보면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스가랴 3장 1절에도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이 말씀들을 통해 사단이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우리 죄를 고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장면과 너무나 일치하죠?
범죄한 천사가 어떻게 뻔뻔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지는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창조하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너그러움일 수도 있습니다.
타락한 세상을 심판하실 때 까지 비록 범죄 한 인간일지라도 그들의 인생을 누리며 살도록 두시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인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죠.
어쩌면 범죄 한 인간을 즉각 심판하지 않는 하나님의 공의를 들먹이며 사탄이 교묘하게 자신의 지위를 연장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요한계시록12장 10절에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쫒겨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마귀가 하나님 앞에서 비로소 쫒겨나게 된 이유를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심판하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마귀는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대적하고 고발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 글은 아직 예수님이 구속 사역을 이루시기 전의 일입니다.
본문 7절에 보니 사단이 이 땅을 두루 돌아 다녔다고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도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넌지시 욥의 믿음을 자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단에게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냐고 물으십니다.
사단은 물론 욥에 대해 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욥과 하나님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합니다.
10절에 보면 욥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은 그의 소유물을 땅에 널리도록 축복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나님 착각하시지 말라는 것이죠.
싹 거두시면 틀림없이 하나님을 욕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하나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입니다.
남자한테 가서 저 여자가 너 사랑하는 이유는 네 재산 때문이야
이거랑 똑같습니다.
과연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 영광을 넘보았던 추악한 존재임이 말끝마다 드러납니다.
죄를 짓고도 회개할 생각이 없이 하나님께 불경한 멸망당할 존재가 바로 사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단의 게임이 시작됩니다.
욥만 불쌍하게 된 것 같죠?
하나님은 욥의 소유물을 다 사단에게 맡기시고 사단은 12절에 기다렸다는 듯이 서둘러 하나님 앞에서 떠납니다.
그래서 욥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 지는 우리가 다 알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성도님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그는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자식은 한날 한시에 지붕이 무너져 모두 죽고 욥의 온몸에는 지독한 피부명이 생겨 질그릇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는 처참한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아내마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모진 말을 쏟아 붓고 욥의 곁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오해하기 딱 좋은 성경입니다.
하나님과 마귀의 내기에 선량한 욥이 곤경을 당하고 있다고 누구나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욥에게 주어졌던 이 시험은 하나님을 위한 것도 마귀를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오직 욥을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우리에게나 욥에게나 하나님이 시험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시험은 믿음의 실체를 드러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공인 된 시험을 통해 그 실력이 드러나는 것 처럼 우리의 믿음도 시험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반드시 시험하십니다.
예레미야 17장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시편 66장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 를 은을 단련함같이 하셨으며
전도서 3장 18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인생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저희 를 시험하시리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기 위해 시험하십니다.
시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시는 것입니다.
11절에서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가 축복을 받기 위함이라고 헐뜯습니다.
그 소유를 뺏었을 때 하나님을 믿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가 드러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시험을 통해 욥은 자신의 신앙이 축복 때문이 아니었음을 입증합니다.
그러나 욥의 아내는 사단의 추측에 딱 걸려 넘어진 여인입니다.
여인은 시험이 오고 모든 것이 사라지자 자신의 믿음의 실체를 보이며 남편과 하나님을 떠납니다.
때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십니다.
요한복음6장 67절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내가 너에게 주었던 것을 거두어 가면 너희도 떠나려느냐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인내하지 못하고 등을 보이고 떠나는 우리들을 향해 이렇게 쓸쓸하게 물으십니다.
그러나 오늘 욥이 당한 고급과정 수준의 시험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영적 시험이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난이도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우리 수준에 맞는 시험문제를 주십니다.
시험의 목적이 낙제를 시키기 위함이 아님을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성악가에게 목소리를 빼앗기는 시험이 주어진다면 감사할 수 있을까요?
시험은 각자에게 가장 의지하는 소중한 것으로 올 때가 많은 것을 아실 겁니다.
정00 이라는 가수가 있습니다.
예명이 00이라고 하는 데 그의 노래 이별이 먼저 와 있다는 지붕뚫고 하이킥이란 시트콤을 통해 잘 알려졌습니다.
클래식과 발라드를 조화시킨 클라드란 장르의 음악을 하는 청년입니다.
작년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투어 연주회를 함께 할 상대로 바로 이 정00씨를 지목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젊은 사람이 어쩌면 그렇게 반듯하고 믿음이 좋고 겸손한지 게다가 엄청 잘 생겼습니다.
그는 서울예고를 나와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했습니다.
어머니의 꿈에 아이가 노를 저으며 찬송을 부르는 꿈을 꾸고 태어났다는 그는 어려서부터 기도의 탑을 쌓았던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체계적인 준비 없이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서울예고에 입학했습니다.
합격은 했으나 탄탄한 배경과 기반을 다지고 들어온 학생들을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거의 꼴찌를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IMF는 가정형편을 더욱 어렵게 해서 그에게 고통을 더했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진급반을 불러주는 데 선생님이 0기열 너는 반이 없다라고 하더랍니다.
놀란 그에게 너는 등록금을 내지 않아 2학년 반이 없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그가 당한 수치와 충격은 말로 할 수 없겠죠.
학업을 포기해야 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이 시험을 이겨냈습니다.
서울예고 같은 귀족학교에서 등록금을 못내 진급이 안될 뻔 했던 전설적인 학생이 되어버렸죠.
그는 어려운 가정과 어머니를 위해서 할 일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서울대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산지를 저에게 주시면 제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으로 꼴찌 했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또 한번의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3학년 때 갑자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더랍니다.
세계적인 큰 오디션을 앞두고 무리했던 탓에 성대에 여러 개의 결절이 생겼는 데 모든 치료와 노력이 소용이 없었습니다.
계속 목을 사용하면 영원히 노래를 하지 못할 거라는 처방을 받았고 성악가의 꿈은 그렇게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휴학계를 내고 군복무를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그때 공익요원으로 배정 된 곳이 서울 세곡동 농촌지도소였다고 합니다.
3000평의 밭에 배추 토마토 상추를 재배했는 데 철따라 온갖 것들이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피와 땀을 흘려 노력하더라도 때가 이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느날 고구마를 캐고 있는 데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기0 아, 이 고구마를 보아라. 때가 되면 이렇게 자라서 수확할 수 있지 않느냐.
너의 때가 되면 내가 너를 들어 쓸 것이다.
그는 더 이상 목소리를 찾으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칠게 변했던 목소리가 거짓말같이 살아났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미성의 테너가 매력적인 중저음의 바리톤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음색에 맞게 대중음악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의 특이한 이력 때문에 조수미씨와 협연할 기회도 주어진 것입니다.
시험이 없었다면 평범한 테너 성악가가 되었을 그를 하나님은 더 많은 대중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세우신 것입니다.
0기열씨가 큰 키로 우뚝 서서 하나님을 향해 찬양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터넷에서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찬양이 되지 않는 음악은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당당하게 증거합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때에 맞춰 꼭 맞는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합니다.
그는 시험을 통과해 자신의 믿음을 인정받고 더 귀한 축복의 자리로 옮겨 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시험은 우리의 믿음의 훈련을 위해 옵니다.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을 통과함으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집니다.
헬스클럽에 가면 트레이닝 머신에 바벨 추를 한 개씩 더 얹어가며 훈련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훈련이 없으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약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욥은 이 시험을 통해 최고급 과정의 시험을 통과한 인내의 대명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통해 그의 영적 수준은 비약합니다.
욥기42장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는 시험을 통해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시험을 통과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조금씩 더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시험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일어난 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탄은 9절과 10절에서 이미 욥을 넘어뜨리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욥의 털 끝 하나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욥이 이 시험을 견딜 만하지 못했다면 하나님은 절대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용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는 모든 시험은 우리가 감당하여 이길 만한 것으로 주어집니다.
고린도전서10장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안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욥의 시험이 좀 쎘던 건 사실이지만 그러나 부러운 일이죠.
그만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뜻이니까요
저는 8절을 읽으며 잠깐 마음이 찡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가 나를 경외하는 것을 너 보았니?
하나님이 사단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에게 그 아름다운 능력과 높은 천사장의 지위를 주었건만 너는 나를 경외하지 않고 모반하였지만 내 종 욥은 이렇게 순전하게 나를 사랑한단다.
그는 정말 하나님 마음에 흡족한 기쁨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욥과 같은 믿음이 없다하더라도 작은 시험을 하나 씩 최선을 다해 이기고 감당하는 우리의 모습에도 하나님은 똑같이 기뻐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아멘.
그러면 시험이 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할 일은 무조건 기도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2장 18에 예수님은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시험을 이길 힘을 주시고 도와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내해야 합니다.
야고보서1장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기도하고 참고 인내하면 시험은 반드시 통과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된 문제를 너무 묵상하지 말고 하나님을 묵상하십시오
우리게 시험이 오고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이 평소 보다 더 멀리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생각이 그 시험거리에 집중되어 있기에 그렇습니다.
시험 중에 우리의 감정이 상하고 염려와 두려움이 있기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우리를 보호하고 있고 하나님은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를 주목하여 보십니다.
욥에게 시험이 왔을 때 하나님이 얼마나 욥을 더 주의해서 보셨겠습니까?
욥기2장3절에서 하나님은 사탄에게 말씀합니다.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이 고난 당하는 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 독한 분이십니다.
사실 부모마음이야 자식이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바랍니다.
그러나 자식에게 더 나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식을 담금질하는 것도 부모입니다.
자랑스런 한국의 정트리오가 있게 된 것도 그 어머니의 모질고 혹독한 훈련의 결과 였습니다.
연습시간을 마치기 전까지 밖에서 잠근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어머니입니다.
그는 6.25때도 피아노를 수레에 싣고 피난 간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 이원숙 여사는 명화, 경화, 명훈 세 남매가 연주회를 마치고 무대 뒤로 돌아오면 언제나 미안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친구 하나 사귀고 놀 시간 없이 연주 여행을 다녀야 하는 게 마음이 아팠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혹독한 훈련과 연습만이 그들을 하나님의 당당한 자녀로 키우는 길이라 믿었습니다.
가난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라 생각하고 믿음의 결단과 눈물의 기도로 이들을 키워낸 것입니다.
부모님의 강한 훈련은 강한 사랑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는 절대로 우리의 감정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시험 당할 때 하나님이 멀리 계시고 주께서 내 사정을 모른 척하신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시험 당할 때는 그래서 진리의 말씀과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럴 때 감정에 의존한 믿음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은 분초가 다르고 사탄은 언제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의존하는 것이야 말로 사탄이 가장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바로 알아야하고 이 진리 위에 서서 견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험받을 때 기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당장 우리의 마음은 낙심되고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튀어나오고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욥기 말씀을 통해 시험의 의미를 우리가 배웠다면 말씀대로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이고 하나님의 테스트를 통과하여 주님과 우리가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비운의 주인공인 욥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다 아시죠?
욥기42장12절에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본문3절에 욥의 재산 기억하십니까?
딱 그 재산의 두 배를 주신 걸 알 수 있습니다.
13절에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그리고 16절에 보면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사대 손을 보는 장수의 복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 온전히 기뻐하고 인내하는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아멘.
마지막으로 우리는 욥기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깊은 뜻을 하나 더 생각해 보려합니다.
욥의 시련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닥치는 시험에 대해 바르게 알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욥기를 기록하신 또 하나의 목적은 욥의 시련을 통해 고난당하는 예수님에 대한 정보를 주시려는 것입니다.
인류의 전 역사와 성경 전체의 기록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고 싶으신 것은 내 아들 예수가 너희 죄를 지고 대속의 죽음을 죽을 것이다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보고 주님을 죄인 취급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유대인은 모든 고난은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기에 고난이 온다는 것이죠
그래서 욥기4장7절에 욥의 친구들이 욥을 정죄하며 말합니다.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이 옳지 못하다고 지적하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 때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죄인이기 때문에 맞고 고난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사야53장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이사야53장12에는 그가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욥의 고난이 단순히 그의 죄로 인해서가 아니듯이 예수님의 고난도 주님의 죄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기를 통해서 우리는 고난 당하는 메시야를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시험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시험은 우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욥의 시험을 통해 그가 얻은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는 믿음을 인정받고 갑절의 축복을 되받았습니다.
그는 고난 받는 주님을 상징하는 예표가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이 시험을 통해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직접 보는 영적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는 이 시험을 통해 비로서 그의 내면의 깊은 죄성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자신의 죄를 대속할 구속자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욥기 19장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자신의 행위가 비록 온전하다 할지라도 구원이 필요한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고 구속자인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그는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시험이 예기치 못하게 우리를 찾아올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시험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 목적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더 좋은 축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시험이 올 때 멋지게 믿음을 증명하며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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