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EojN2XNI_k&feature=youtu.be
<2019년6월23일 설교영상>
지난 주 이어서 사사 기드온에 대해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살다보면 모든 게 플러스가 되고 점점 풍요로워지는 때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큰 근심거리도 없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도 원만하면 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죠.
반면에 내게서 모든 것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건강이나 물질이나 인맥이나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만이 아닙니다.
인생이 확장 돼야 할 때인데 오히려 생활이 주저앉는다는 생각이 들고, 직장도, 미래도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삶에서 뺄셈을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기드온과 미디안부족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뺄셈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 내게서 빠져나가는 게 두렵지만 하나님의 뺄셈 안에는 중요한 뜻이 있음을 오늘 말씀에서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 삶에는 덧셈만 있는 게 아니고 뺄셈도 있기 때문입니다.
1. 먼저 기드온의 전쟁처럼 우리의 삶이 전쟁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도 있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도 말이 되는 것입니다.
자연이 흘러가는 대로 산다면 우리도 내 힘으로 살 수 있습니다.
원수가 자꾸 전쟁터를 만들어 놓고, 그 상대가 우리를 능가하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이죠.
지난 주 우리는 기드온이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부름 받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게 된 기드온은 바알제단을 파괴하고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세웁니다.
그 일이 끝나자마자 미디안이 주변나라와 연합한 엄청난 병력으로 이스라엘을 치러 온 것입니다.
병력의 규모는 십삼만 오천명이었다고 8장10절에 나옵니다.
이건 민족을 전멸 시킬 병력입니다.
왜 하필 믿음의 결단을 한 뒤 이런 큰 위기가 닥쳤을까요?
성경엔 이런 경우가 자주 등장합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 항상 영적전투가 벌어지고 있기에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 기드온이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되는 과정을 잘 살펴보면 우리의 전쟁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전쟁은 신화가 아니라 실화이기에 실제적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이 승리의 시작은 앞에 있는 6장34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먼저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심으로 승리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오순절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큰 권능을 받은 것과 같은 것이죠
성도들이 담력을 갖고 강한 용사로 세상을 살아갈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성령을 받고, 성령님께서 매 순간 충만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매일 강하고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그렇기에 성령을 받으라, 성령충만을 받으라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지 않으면 혈과육으로 살게 됩니다.
성령으로 싸우지 않고 혈기로 싸우고, 싸우지 말아야 할 대상하고 싸우며 사는 것이죠.
우리의 구원과 세상살이 안에서 벌어지는 영적 싸움을 이해하고 승리하기 위해 꼭 성령충만을 기도하고 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령 충만 할 때 환경도, 사람도 우리를 도와줍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기드온이 나팔을 불며 군사를 소집하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생면부지 기드온을, 무얼 보고 사람들이 지도자로 믿고 모여들겠어요?
성령으로 충만하면 먼저 우리 자신이 사람을 피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석에 끌리듯이 우리 곁에 다가와 함께 합니다.
나를 도와 함께 일하고 문제들을 헤쳐 나갈 사람들을 하나님이 붙여 주시는 것이죠.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다윗의 생애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의 견제를 받고 도망자의 신세가 될 때 함께 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다윗에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우리 인생과 주변에 구원의 여정을 함께 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내주시길 축복드립니다.
2. 그러나 우리가 많은 능력을 가졌다고 매일 승리하며 사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세상에 꿀리지 않을 만큼 풍족히 지원해 주시면 잘 이기며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 삶에서 뺄셈을 하십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하나님이 뭔가 하나씩 빼낸 사람들이 여기 모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게 바로 그 문제만 해결되면 걱정없이 하나님을 잘 믿을 것 같지만 그게 해결되면 그때부터 우리를 보시며 하나님의 걱정이 시작될 게 분명합니다.
성도들의 삶은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맡겨지는 게 아닙니다.
삶에서 뺄셈이 일어나고 있다면 그건 하나님이 무언가를 계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말씀합니다.
2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십삼만 오천명 적군 앞에 삼만 이천명이 많습니까?
하나님은 많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늘 내게 있는 것이 충분치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끔 그것도 너무 많다고 덜어 내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시는지 그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알려 주십니다.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우리 손이 이젠 내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들 때 하나님은 뺄셈을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내 안의 자만심은 나와 하나님을 위하는 게 아니라 마귀의 편에 섭니다.
자만심은 반드시 마귀에게 이용당합니다.
기드온이 눈앞에 삼만 이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몰려오는 걸 보았을 때 의기충천해 졌을 것입니다.
이 정도 인원이고 하나님이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이 전쟁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겠습니까?
계산 상 한 명이 네 명만 맡으면 되잖아요?
그러나 본래 이스라엘은 미디안을 상대할 힘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칠년을 농락 당한 것이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이 하시는 전쟁에 몰려 와 힘을 좀 썼다고 자기 힘으로 승리한 줄 안다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조금만 해도 사람은 그렇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자꾸 덜어내는 것은 야코를 죽여서 무기력하고 무능하게 만들어 마음대로 부리시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식들이 기세등등 거만하게 부모를 무시할 때 기분이 상하지만 일이 안 풀려 자신감을 잃고 낙담한 걸 볼 때가 더 속상하고 힘듭니다.
하나님이 때로 우리를 약하게 하시고 덜어 내실 때는 하나님이 진짜 힘의 근원이 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뺄셈을 하실 때는 내 손을 보고 있으면 안됩니다.
내 손이 비었을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작업하시는 데 계속 비어가는 내 손만 보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삶에서 무언가 빠져 나갈 때는 하나님께 찰싹 붙는 것이 최고입니다.
기드온은 나라를 구해보자고 모여든 든든한 백성들을 해산시켜야 했습니다.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전쟁이 두렵고 떨리는 사람이 있으면 다 집으로 돌아가라고 외칩니다.
3절을 보면 기드온이 이 말을 했을 때 이만 이천명이 떠났다고 합니다.
사실인즉슨 이들이 실제로 기드온을 도울만한 용사들이 아니었다는 뜻이죠.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 이런 것들인지 모릅니다.
위기가 오면 그 얄팍함이 드러나고 도망가기 바쁜 그런 것들이죠.
그렇다 해도 의지했던 것들이 하나 둘 떠나고 빈약해 질 때 힘이 듭니다.
기드온이 우물쭈물 하다 등을 보이고 돌아서는 백성들을 볼 때 가슴에서 썰물이 빠져 나가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또 삼분의 이가 짐을 싸서 돌아간다면 남은 사람들 맘이 어떻겠습니까?
남은 백성들의 사기도 염려해야 하는 것이죠.
사람이 얼마나 큰 세력이고 힘인지 모릅니다.
기드온에게 한 사람이 아쉽지 않았겠습니까?
저도 작은 교회를 섬기다 보니 한 성도가 떠나는 게 팔 다리를 잘라내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하나님은 한 수 더 뜨셔서 남은 만 명도 많다 하십니다.
4절,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더 적은 인원, 내가 했노라고 우길 수 없는 가장 적은 인원으로 승리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때로 뺄셈을 하시는 이유입니다.
큰 유익을 주려고 하실 때 일수록 가혹한 뺄셈을 먼저 하십니다.
앞으로 주어질 큰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시인하게 하시려고 작업을 하시는 것이죠.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은 이 모든 걸 내가 했다 생각하는 순간입니다.
기드온의 전쟁 뒤에도 이 악한 본성이 독버섯처럼 다투어 피어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손을 대셔도 그렇다니까요.
3. 그렇다면 하나님은 누구를 뽑아 전쟁의 승리자가 되게 하실까요?
우리가 그걸 배워야 하는 것이죠.
본문에서 하나님은 만 명의 백성들을 특이한 방법으로 구분하십니다.
먼저 전쟁에 대한 긴장과 긴 행군으로 목이 탄 사람들을 물가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이들이 물을 먹는 모습을 살펴서 두 편으로 나누라고 하십니다.
한 편 사람들은 개가 물을 마시는 것처럼 무릎을 꿇지 않고 허리를 굽혀 손으로 물을 떠서 목을 축이는 사람들입니다.
또 한 편 사람들은 물가에 무릎을 꿇고 흐르는 물에 얼굴을 박다 시피하고 물을 들이키는 사람들입니다.
그 틈에 세수도 좀 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 중 손으로 퍼 올린 물을 조금씩 마시는 삼백 명을 데리고 싸우라고 하십니다.
이 기묘한 선별기준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은 전쟁에 더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을 선별한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누굴 선택하셨든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에 결과는 똑같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와 일하셔도 상관없으십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그 해석을 찾는 게 더 정확할 것입니다.
4절,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본문에서는 분명히 하나님이 이들을 시험해서 걸러 내셨다는 걸 밝힙니다.
그냥 선착순 삼백 명을 고르신 게 아니라 어떤 기준을 갖고 선별하셨다는 것이죠.
사실 테스트를 받게 된 만 명은 이미 대단한 용기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함께 모였던 사람들이 다 겁난다고 돌아가는 데 끝까지 남았다는 것은 굉장한 믿음과 용기입니다.
그러나 무릎을 꿇고 얼굴을 박고 물을 마시는 사람은 지금이 전쟁 중이라는 것을 잊고 방심한 것입니다.
물을 손으로 떠서 먹은 사람들은 이 순간도 경계해야 할 전쟁임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이 선별하신 삼백 명은 전쟁의 승패가 사람 숫자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묻어가자는 게 아니라 나 한 사람이 이 전쟁에서 중요하다는 걸 안 사람인 것입니다.
이들은 이미 하나님의 전쟁을 자기의 전쟁으로 인지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통해 세상과 싸우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구원받을 사람들을 모으시고 교회를 지휘하실 때 그것이 곧 나의 일이라는 걸 아는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너를 위하여 이들을 시험한다고 하시죠?
하나님의 전쟁, 하나님의 일은 곧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기드온의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지만 기드온 자신과 가족을 미디안 손에서 건져내기 위한 것이잖아요?
우리가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섬김으로 하나님나라가 세워지지만 그것은 우선적으로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전쟁에 나 한사람이 중요함을 알고 진심으로 가담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뤄집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다 이런 삼백용사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4. 하나님은 준비된 이들에게 전쟁에 이길 확신과 전략을 주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세상을 상대하려면 웬만한 확신 가지고는 안됩니다.
성경대로 살면 세상에서 통할 것 같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자꾸 세상방식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먼저 하라고 하셨는데 일을 먼저 해야 될 것 같잖아요?
우리 란이가 곧 시험인데 오늘 예배드리러 오느라 다른 친구들 공부하는 시간만큼 손해 본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뒤지게 않게 해주실 것을 확신해야만 예배드리러 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따를 때 우리가 낙오자가 아니라, 실패자가 아니라 진정한 성공자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으십니까?
기드온에게도 하나님 말씀대로만 하면 전쟁에서 이길거라는 확신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베일 속에 자신을 감추고 확신도 없이 믿으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데 필요하다면 언제든 확신할만한 증거들을 보여주십니다.
앞날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하신다는 확신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응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확신을 갖게 될 일을 제안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약한 우리에게도 이미 여러 가지 확신을 심어주며 인도해 오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제안대로 기드온은 모두가 잠든 한 밤중에 적진을 정탐하러 들어갑니다.
진중 가까이 갔을 때 미디안사람 둘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한 사람이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용인즉 보리떡 한 덩어리가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기드온의 장막을 무너뜨리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13절입니다.
그러자 듣고 있던 사람이 바로 꿈을 해석해 줍니다.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이 말에 기드온은 승리를 확신하며 하나님께 경배를 합니다.
그리고 그 밤에 하나님은 기드온과 삼백명의 군사들을 일으켜 미디안을 선재 공격시키십니다.
어떻게 삼백명의 군사들로 심삽만 오천명을 상대하게 하실까요?
이들은 믿음과 용기로 나왔지만 훈련받은 군사가 아닙니다.
아마 칼도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신 최고의 전략은 횃불과 항아리와 나팔이었습니다.
횃불을 항아리에 숨기고 몰래 적진을 포위하고 지시가 내리면 일제히 항아리를 깨트리고 나팔을 불며 함성을 지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여리고 성을 일곱 번 돌고 함성을 질러서 무너지게 했던 일이 떠오르죠.
우리에게 무기가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얼 이용해서도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날 밤 삼백 명의 함성과 횃불과 항아리 깨지는 소리에 혼비백산한 미디안연합군이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죽이고 싸움으로 전쟁은 기드온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우리가 적은 것으로 세상의 큰 것과 싸우려고 한다면 될 수가 없습니다.
적은 것으로 큰 세상을 상대로 싸우려면 지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24장5절은 지혜를 가르쳐 주시죠.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약속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한 자는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것으로 승리할 지혜와 전략을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사업을 해 나갈 지혜, 공부할 지혜, 삶을 잘 꾸려나갈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속으로 ‘주님 도와주세요’를 반복합니다.
살수록 깨닫게 되는 게 내 힘만으로는 내 안팍의 미디안을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전략과 힘을 얻어 잘 싸우고 승리하시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드립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기드온전쟁이 보여주는 의미는 자력으론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죄와 사탄에 붙잡힌 인간을 하나님이 나서서 친히 구원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사 기드온은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끄신 예수님의 모델입니다.
왜 그런지는 다음 주에 더 자세한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또 사람으로서의 기드온과 삼백용사의 측면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과 함께 하는 영적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이걸 이루려면 십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백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삼백이 하나님 없는 십만보다 확실한 승리를 보장한다는 걸 오늘 보여주시는 것이죠.
우리 장년세대, 청년, 청소년 세대가 하나님의 덧셈으로 점점 더 발전하고 풍성하기를 축복 드립니다.
그러나 덧셈만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고 뺄셈도 하나님의 축복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점점 빠져나가고 내게 남은 것이 없을 때도 행복할 수 있을까?
노년시대로 접어드는 성도님들은 이런 생각들 해 보실 것입니다.
저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한분만 확실하게 신뢰하고, 예수님을 구하고, 주님과 함께 할 때 어떤 결핍 속에서도 내 마음을 지킬 수 있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하루 하루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지는 걸 경험하고 있거든요.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젊을 때에, 내 삶에 모든 것이 더해지는 순간에, 매일 겸손하고 진지하게 하나님과 관계를 키워가야 합니다.
모든 것이 손에 쥔 모래처럼 빠져 나가는 때는 하나님 한 분이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모든 것이 되어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원했던 것들이 멀어지는 때, 낙망과 절망감에 많은 시간을 불행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던 것들이 영원하진 않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영원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은 영원하다는 걸 믿으시고 예수님을 따르는 기드온과 삼백용사들이 다 되시길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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