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보내신 마지막 1주일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의 환성 속에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며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에게 많은 위로와 확신을 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만찬을 드셨던 다락방을 떠나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으로 가십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이 있는 성전산과 지척에서 마주 보고 있는 산입니다. 저도 감람산에 서서 예루살렘 도시를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감람산 안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땀이 피가 되기까지 간절한 기도를 하셨죠. 요한사도는 이미 다른 복음서에 기록된 겟세마네 기도 대신 그 이후의 체포되시고 재판 받으시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요한사도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