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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13장1절-22절 (암논과 다말)

https://www.youtube.com/watch?v=Qf-Sw44qhSI 다윗의 가정이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한 유명 연예인이 자기는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주변에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못 봤다는 거예요. 세상에 많은 가정엔 작은 불화부터 시작해 폭력과 살인까지 일어납니다. 작년에 경북 영주에서 친여동생을 성폭행한 20대 오빠가 1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초등학생이던 여동생을 고교생 때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동생은 이 사실을 부모에게 말했지만 부모는 외면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학교 성폭력 담당교사에게 알려져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다윗의 이복 남매 사이에 파렴치하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

사무엘상하 2024.03.16

아버지를 보여주소서 (요한복음14장8절-14절) 사순절 수요기도회

지난 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금요일,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함께 하실 때의 이야기입니다. 13장1절은 그날 만찬에 대해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 복음서를 기록한 요한이 그때 예수님이 자기들을 사랑하시는 걸 느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 항상 마음이 뭉클합니다. 주님이 여전히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고 계시다는 게 믿어집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냥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게 저절로 나타나신 것이죠. ..

요한복음 2024.03.07

사무엘하12장1절-15절 (당신이 그 사람이라)

https://www.youtube.com/watch?v=0aWlHGU-hTo 우리가 몰래 지은 죄가 발각된다면 큰일이겠죠. 다윗이 밧세바의 일을 숨기려고 우리아를 죽인 죄는 발각되지 않고 끝난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그때 임신했던 아이가 태어납니다. 다윗궁에 웃음꽃이 만발했겠죠. 가해자가 법망을 피해 아무 일 없다는 듯 잘 살고 있다면 이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공분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다윗의 죄를 물어 법정에 세울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하나님이 나단선지자를 보내셔서 다윗을 문책하고 벌을 내리십니다. 만일 다윗에게 죄를 묻지 않으셨다면 다윗은 죄를 가진 채, 끝내 모두에게 수많은 악한 왕들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었겠죠. 죄인에게는 죄가 드러나는 게 복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가..

사무엘상하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