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교회의 창립8주년을 맞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지금의 주는나의산성교회는 없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처음 교회를 세우고 목회를 했을 때는 사실 교회에 대해서 너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신앙생활 중에서 자세히 배운 적이 없었거든요.
8년간 목회를 하면서 교회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며 교회가 얼마나 신비롭고 위대한지를 점점 깨닫게 됩니다.
교회가 없으면 어디 가서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받겠습니까?
또 우리는 교회를 그냥 장소나 조직으로 생각하지만 성경은 계속해서 교회를 생명을 가진 신비한 존재로 설명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위해 생명을 주셨고 자신의 몸인 교회에 모든 사랑과 능력을 부으시며 양육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이렇게 양육되어 가는 것이죠.
하나님나라는 교회를 통해 완성되어 집니다.
그리고 인류역사의 종말에 하나님나라를 상속받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이런 영광스런 교회의 일원이 되게 해 주심은 현재 지혜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신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바울의 편지입니다.
우리처럼 에베소교회도 복음을 믿고 모인 교회가 되었지만 교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교회의 영광을 알도록 하나님은 에베소서를 주셨습니다.
오늘 창립8주년을 맞은 우리가 본문 말씀을 통해 교회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배워 더욱 아름답고 온전한 교회와 성도들로 성장해 가길 소망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관심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그것을 위해 일군을 세우십니다.
11절,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교회에는 많은 직분이 있지만 특별히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갖춰야 할 가장 근본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해 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올바른 진리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각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건 그 신앙의 생애를 세워갈 때 기초에는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이 놓여져야 합니다.
그냥 교회만 다니면 되는 게 아닙니다.
교회가 믿는 유일한 근거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진술한 구약과 신약성경입니다.
우리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세속적인 지식과 사람들의 생각과 시대의 소산물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런 것은 지금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원한 삶에 대한 정보와 영원한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을 알려주는 것은 성경 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진리는 완전하기에 보완이 필요 없고 시대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2천 년 전 에베소교회 성도들이나 현재 우리들이나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전해 준 그 성경에 적힌 대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 받는 데는 새로운 것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오래 전에 기록되어진 성경을 그대로 믿습니다.
에베소서 2장20절은 이것이 옳다는 것을 확증해 줍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잘 세웠다는 것이죠.
교회가 예수님의 몸에 속한지 아닌지는 거기서 전해지는 말씀이 사도들의 전통을 따르는지를 보면 됩니다.
사도들이 전해준 전통은 무엇입니까?
사도들은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 증언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고, 귀로 들었습니다.
주님의 구원사역 중에 함께 했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모든 사람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것이고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주님처럼 영원한 삶으로 부활한다고 예수님께 배운 것을 전합니다.
그들이 다 이것을 증거하다 순교했다면 그 증언은 참되다고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도들의 증언을 믿는 믿음 위에 세워진 것만이 주님의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이 반석같이 견고한 신앙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주는나의산성교회는 틀림없이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굳게 세워진 줄 믿습니다.
저는 별다른 재주가 없어서 받은 성경대로 가르치고 전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큰 은혜로 전해지는 말씀을 그대로 믿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주일학교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직 성경대로 가르칩니다.
이렇게 배운 말씀이 아이들의 인격과 믿음이 되어 반드시 귀한 하나님의 인재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자부심은 이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는나의산성교회가 예수님의 몸이 분명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전수받은 성경 위에 복된 믿음을 세워가고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터는 흔들리지 않고 모든 사악한 풍조와 삶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모두를 구원에 이르도록 굳게 붙들어 줄 것입니다.
이렇게 진리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와 성도는 지속적인 말씀의 공급을 통해 온전해 집니다.
12절에 보면 (말씀의 일군을 세우신 것은)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려 하심이라.
교회에 일군들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음으로 성도들은 온전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영적으로 다시 태어날 때는 아기와 같습니다.
아무리 세속적으로 공부를 많이 하고 어떤 분야에서 출중한 사람이라 해도 예외가 없이 다 아기입니다.
하나님이 성도들을 키우는 방법은 말씀으로 먹여서 키우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베드로사도도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베드로전서2장2절 2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복음을 받고 교회의 일원이 된 성도들을 온전하게 만드는 것은 말씀입니다.
여기서 온전하다는 단어의 뜻은 더할 나위없이 완전히 성장한 것을 말합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를 그렇게 만듭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보거나 다른 사람을 볼 때 그렇게 잘 자라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과 비교해 보면 우리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저도 제 믿음과 성도님들의 믿음을 생각할 때 조급함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득 깨달아 지더군요.
구원의 여정은 인생만큼 깁니다.
500미터 스피드스케이팅이 아니라 10000미터 장거리입니다.
이승0 선수가 12분57초 탔잖아요?
처음부터 계속 전력질주 하면 끝까지 못 탈 수도 있습니다.
평생에 거쳐 지금처럼이라도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만 해도 우리는 훨씬 더 온전한 사람으로 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점점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되면 성도들은 봉사의 일을 하게 됩니다.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오직 성도들의 봉사를 통해 견고히 세워집니다.
봉사는 착취가 아닙니다.
교회가 무슨 힘이 있어 착취를 합니까, 안 나오면 그만인데.
그런데도 세상의 모든 교회는 오직 성도들의 봉사로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수익활동을 하지 않잖아요?
지상의 모든 교회들이 세워진 건 생명과 물질을 아끼지 않는 성도들의 봉사를 통해서입니다.
교회를 세워가는 성도들의 무한한 충성은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역행합니다.
이런 충성과 헌신에는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가 기반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이 먼저고 봉사가 다음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과 예수님의 속죄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 저절로 봉사하게 됩니다.
교회는 먼저 하나님께 예배와 헌신으로 봉사합니다.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고 마음과 뜻을 다해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속 교회와 성도들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 서로 봉사합니다.
교회가 봉사를 통해 세워진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성도들은 다 서로의 봉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교회에 모인 성도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 부족함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능하고 믿음 좋은 사람들을 뽑아서 순식간에 멋진 교회를 세우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멋진 교회가 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온갖 부족함과 죄와 연약함이 있는 사람들을 모으셔서 온전한 주님의 몸으로 세워 가십니다.
교회에는 유력한 사람보다 약하고 무언가 가난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마음이 가난한 자, 애통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천국을 소유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면에서든 결핍과 부족을 느끼지 않는다면 누가 교회에 나오겠습니까?
강하고 부족함을 모르는 사람들은 절대로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교회 밖에 많은 사람들에겐 하나님이 필요할 정도의 가난한 마음이 없습니다.
교회는 부요한 자들이 모이는 게 아니라 무언가 가난한 심령을 갖고 나와 부요한 믿음을 받는 곳입니다.
실제적으로 성도들은 가난에 지쳐서, 혹은 인생의 역경에 빠져 모든 자신감을 잃고 주님 앞에 나옵니다.
극복하기 힘든 가정의 문제들이나 죽음의 공포를 느낄만한 질병 때문에 주님 앞에 나오기도 합니다.
왠지 모를 인생의 허무와 목마름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기도 합니다.
교회는 어떤 부분에서든 가난함을 느끼고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온전해 지도록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약자는 잘해야 값싼 동정의 대상입니다.
세상의 관용은 약자보다는 베푸는 나 자신의 만족에 더 의미를 둡니다.
그러나 교회의 봉사는 다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우리는 각 부분의 지체입니다.
다른 지체를 강하게 하는 것은 곧 내가 속한 몸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약했던 사람이 하나님께 관심과 열심을 보이면 우리 모두가 기쁩니다.
한 성도의 성장은 교회 전체에 큰 힘이 됩니다.
힘든 문제를 믿음으로 이겨내는 성도들을 볼 때 우리 맘에 감사가 넘칩니다.
민수의 합격 소식에 왜 남해연집사님이 눈물을 흘리시겠습니까?
교회가 한 몸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은 서로의 약함을 도와주어야 하고 곤궁함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절박할 정도로 가난한 성도가 있으면 좀 여유 있는 성도들이 도와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밭을 팔아 교회로 가져왔잖아요?
가난한 성도들의 필요를 실제적으로 채워주었다는 것입니다.
장학금도 주고, 직장도 구해주고, 애인도 구해주고, 할 수만 있다면 교회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요한 웨슬리는 자신의 재정관을 이렇게 피력합니다.
첫째, 가능하면 많이 벌어라. 물론 남에게 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가능한 많이 저축하라. 헛된 곳에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 가능한 많이 주어라. 자신과 가족을 위해 적절히 지출하고 나머지는 하나님나라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재정관을 갖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남보다 더 나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입니다.
7절은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예수님께서 우리가 주님의 몸을 세우는 데 영광되게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은사를 선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보다 더 나은 것, 더 강점이 있다면 그것은 연약한 지체를 온전히 섬기도록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로마서에서 이렇게 권고합니다.
15장1절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의 강함은 원래 약한 자를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참 약하신 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자들에게 참 약하십니다.
그래서 약한 자를 멸시하는 것을 불쾌해 하십니다.
잠언17장5절에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이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라고 하잖아요?
하나님은 고린도전서12장에서 약한 지체에 귀중함을 더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미 아름다운 지체에는 더할 것이 없기에 약한 지체를 아름답게 하고 귀중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예수님의 몸에 걸맞게 영광스러워 지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경기를 보니 역량이 부족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도 천재적인 선수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난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 재능만큼 다 죽을 힘을 다해 훈련한 선수들 아닙니까?
연약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연약한 상태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 왜 저러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소박한 인생에서 믿음의 분량대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천국에선 모두에게 금메달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특히 약한 성도들을 생각해 온전케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도 다 과거의 상처가 있고 어려울 때가 있었잖아요?
지금 어려움을 당하고, 믿음이 부족해서 흔들리고, 연약한 지체일수록 더욱 위로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저도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때 교회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당장 필요한 돈을 대주지 못한다 해도, 당장 막막한 상황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해도 성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위로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삶을 이겨나갈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서로의 약함과 고통을 위해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아름다운 주님의 몸을 이뤄가길 간절히 축복드립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몸인 우리 각 사람이 강건하고 온전해지길 원하십니다.
우리 몸의 신체 중에서도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관절이 아프고, 또 위장이 탈이 나고, 또 마음에 우울감이 덮칠 때 약한 신체를 잘 돌보고 치료하며 격려해야 합니다.
만일 무릎이 아프다면 먼저 짜증을 내고 걱정을 앞세우기 전에 내 무릎을 위로해 주는 것입니다.
무릎이 아픈 것은 결국 내가 다리를 지나치게 혹사했고,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이잖아요?
아픈 다리에 미안해하고 잘 고쳐서 건강하게 살자고 좀 위로해 보십시오.
그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죠.
삶의 어떤 부분이 곪고 상처가 났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일들로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슬퍼하는 나 자신을 잘 다독이고 위로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기도도 힘있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를 치유하고 강건케 해 주실 것을 믿으시고 우리 스스로도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고 건전하게 유지해야 할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이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견고한 터 위에 올바르게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감을 인해서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교회는 성도들의 봉사를 통해서 세워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봉사하고 기도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한 마음으로 봉사한 모든 성도님들을 이제까지 축복해 주셨고 앞으로 더 좋은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런 좋은 성도들과 함께 주는나의산성교회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음을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2018년2월18일 주는나의산성교회 남수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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