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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6장25절-34절)

https://www.youtube.com/watch?v=LHD4qY_L5lE 새해 첫 주일예배에 함께 하신 모든 성도님께 올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새해는 맞이했지만 설렘이나 기대 같은 것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혜서는 이미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지루한 인생의 날들을 관조했죠. 우리의 관심은 새 날보다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새해 소망하고 기대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올해는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실까,어떤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어떤 일을 이루실까 하는 것이죠. 반면에 우리는 또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섬겨야 할지 새해 주시는 말씀에 잘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1. 오늘 말씀은 올해도 먹고 사는 문제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염려 없이 ..

마태복음 2022.01.06

신명기32장39절-47절 (너희의 날이 장구하려면-송구영신)

해마다 연말이면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선정됩니다. 올해 880명의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 1위가 묘서동처라고 합니다.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이죠. 쥐를 잡아야 할 고양이가 쥐를 안 잡고 같이 동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경찰과 도둑이 한통속이 되는 걸 의미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을 실망시킨 정치인, 공무원, 기관들의 비리에 한탄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뽑힌 사자성어가 인곤마핍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태우고 다니던 말이 둘 다 지쳤다는 뜻입니다. 뭔가 마음에 확 와 닿지 않습니까? 삼국지에서 유비가 너무 도망을 다니다 보니 사람 뿐 아니라 말도 기진맥진했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두 사자성어가 세상의 악덕과 인생의 피곤함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신명기 2022.01.06

송년주일예배 설교 (모세의 노래 : 신명기32장14절)

평범한 일상 중에서 좀 의미가 있는 날들이 있죠. 저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것은 잘 잊어버리는 편입니다. 올해도 까맣게 잊어버렸다 축하 메시지를 받고나서야 결혼기념일인 줄 알았습니다. 기념일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2021년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은 의미 있는 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을 알 수 없이 하루하루 살아 온 코로나상황 속에서 보낸 일년이기에 더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나온 일년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오늘 예배에 하나님께서 내년을 힘있게 살아갈 귀한 말씀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본문 말씀은 ‘모세의 노래’라고 부릅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출애굽 1세대가 광야생활 40년 중에 모두 죽고 자녀들 세대가 약속의 땅 진입을 앞두고 있는 때입니다. 우리..

신명기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