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홍해의 기적과 모세 (출애굽기14장13절-23절)

남수연 2011. 1. 24. 17:41

 

오늘 본문은 홍해를 가르고 마른 땅을 밟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가게 하신 하나님의 기적적인 인도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애굽의 절정인 광대한 자연의 기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하게 된 배경을 잠시 살펴보면 가나안 땅에 살던 야곱의 가족 70명이 극심한 가뭄으로 요셉이 총리로 있던 이집트로 이주해 오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요셉이 죽자 소수민족이던 그들은 결국 이집트의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노예생활의 학대를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모세를 택하셔서 지도자로 세우고 430년 만에 이집트를 탈출하게 하십니다.

그 당시 20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히브리 노예들을 바로왕이 순순히 놓아줄리 없죠.

하나님은 출애굽을 허용하지 않는 이집트를 상대로 10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마지막 장자가 죽는 재앙을 당하고 나서야 바로는 이스라엘을 놓아줍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기적적인 탈출을 하게 된 이스라엘은 홍해를 앞두고 바닷가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 때 노예를 풀어준 사실을 후회한 바로가 그의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추적해 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군대의 추격에 두려움에 휩싸여 갈팡질팡하는 이스라엘 진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은 바다, 뒤는 무장한 군사. 영락없이 독 안에 든 쥐 꼴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홍해를 향해 손을 들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진군하게 된 것을 말씀합니다.

뒤 따라 물 속으로 뛰어 든 바로의 군대는 바다가 원상 복구 되며 모두 물에 수장되고 맙니다.

수많은 학자들 사이에 홍해를 가른 이 사건에 대해 끊이지 않는 진위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3400여년 전 일이고 성경에만 기록 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고학과 과학이 발달되면서 이 사건이 사실이라는 것이 점차 입증돼 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국립대기연구센터의 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람에 의해 바다가 갈라질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위성자료를 활용해 그당시 홍해 주변 지역의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3천년 전에 이곳에 형성됐을 법한 지형을 만들어 실험을 했습니다.

물을 부어 바다를 만든 뒤 지속적으로 바람이 불게 해 과연 바다가 갈라질 수 있는지를 실험한 것입니다.

실험 결과 시속 100㎞의 강풍이 12시간 동안 불 경우 약 2m 깊이로 물이 갈라지고 길이 3.2㎞, 폭 4.8㎞의 마른 땅이 약 4시간 동안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꽤 넓은 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200만이 하루 동안 홍해를 건너기 위해서 그만한 길이 필요 했겠죠.

홍해가 갈라진 것은 우리가 영화에서 본 것 처럼 모세가 손을 들자 쫘악 갈라진게 아니라는 것이 본문에 나타나죠.

21절에 보면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험의 내용은 바람이 바다를 가를 수 없다는 그동안의 학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시켜 준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넜다고 추정되는 지점의 홍해 해저를 발굴하던 탐사선에 의해 고대 이집트의 수레 바퀴들이 각종 해조류에 뒤덮혀 있는 모습이 수중촬영 된 사진도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홍해의 기적이 사실이냐를 입증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인용해 설교를 하셨고 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입증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나누려고 하는 것은 우리 앞에 왜 인생의 홍해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 앞에 홍해가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냐는 것입니다.

넘실대는 망망한 홍해 앞에서 앞으로 갈 수도 뒤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오늘 본문을 통해 해답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앞에 가로막힌 홍해가 갈라져 마른 땅을 밟고 앞으로 나가는 믿음의 축복이 임하시길 간절히 축복드립니다. 아멘.

 

누구나의 인생이건 뒤에는 바로 군대, 앞에는 홍해와 같은 진퇴양난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주저앉아 울고 싶은 기막힌 상황앞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도대체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앞에도 왜 홍해가 앞을 가로막느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대로 출애굽했고 가나안으로 향한 길을 따라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경로를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홍해길로 해서 인도하신 것은 앞장 17절에 그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즉 가나안으로 가는 직선 코스인 북쪽 길을 통과하려면 전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참 어린 자녀 달래듯이 달래가며 하나님은 백성을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실 때도 이만큼 세심한 배려 속에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이렇게 보살핌을 받는 존귀한 존재임을 잊지 마시길 축원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1,2절을 보면 잘 가고 있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회정하라 명하셔서 이 곳에 이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가고 있던 길을 하나님께서 뒤로 돌아 가 해서 와 봤더니 바로 홍해가 코 앞이더라는겁니다.

그리고 그동안 밤 낮을 행군해 피곤하니 그 앞에 장막을 치고 쉬라고 하십니다.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뒤에는 천하무적 바로 군대가 특별 병거를 거느리고 쫒아오고 있다는 데 말입니다.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홍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고 안심하라는 하나님의 역설이십니다.

이런 일이 우리 인생에 종종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잘 오고 있다고 생각했는 데 앞이 막히는 것입니다.

기도도 하고 순종도 하며 말씀을 따라 왔는 데 앞을 턱 가로막은 홍해를 볼 때 우리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홍해를 잘 해석해야 합니다.

홍해는 절대 죽을 길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홍해를 두시고 하나님은 할 일이 참 많으십니다.

먼저 인생의 홍해 앞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보십니다.

홍해를 만났을 때 우리의 믿음이 진짜인지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본장의 11절을 보니 이 상황에서 백성들의 불신앙이 즉각 이렇게 드러납니다.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애굽에 내린 하나님의 열가지 재앙을 기적처럼 체험하고 출애굽한 그들이었습니다.

불과 며칠 만에 그들이 체험했던 기적에 대한 감격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불신하고 있음을 봅니다.

13장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적인 동행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광야에서 죽느니 차라리 바로의 종으로 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동안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다가도 문제만 생기면 믿음은 간데 없고 하나님도 없다고 갈팡질팡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리 큰 기적을 체험해도 시간이 가면 그것보다 당장 코 앞에 닥친 사소한 문제가 주는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져 이성과 판단력을 잃는 것이죠.

인간들은 홍해 앞에서 연약한 자기 믿음의 현주소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홍해 앞에서 담대함으로 믿음을 인정받으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원망의 입을 틀어 막고 의심을 털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홍해 앞에서 보인 백성들의 이 상습적인 불신앙의 행위는 가나안 진군 중에 수도 없이 되풀이 됩니다.

결국 그들은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히브리서11장 6절은 기록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은 홍해 앞에서 우리를 연단하시고 믿음을 훈련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의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가 찾을 때 상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열가지 재앙을 내려 애굽으로부터 우리를 건져주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이 길도 반드시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홍해를 가르는 하나님의 장엄한 기적을 보여주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 삶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기적을 매일 체험하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하시는 하나님, 내 안에 샘 솟는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 내 곁에 가까이 계시는 것을 체험해야 합니다.

체험하지 못한 믿음은 홍해 앞에서 아무 힘이 되지 못합니다.

많은 인생이 홍해 앞에 무너지고 비참하게 되돌아가 종 같은 인생을 살아가데 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세상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홍해는 그래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영적 축복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홍해가 있을 때 홍해를 가르는 하나님의 기적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고0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안산0일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민0이라는 여학생이 줄리아드 음대 1차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골수암 말기 진단을 받고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줄리어드 2차 시험도, 다리 한쪽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기가 막힌 현실 앞에 민0양은 울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수술받기 전까지 성가대에서 바이올린 선율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우리가 홍해를 만나지 않으면 무슨 기적을 보겠니? 하나님은 감기나 암이나 똑같이 불가능이 없으시다. 우리는 기도할 테니 너는 선율로 찬양해라.”

그 후 수요예배 때마다 민정이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찬양대가 찬양을 드렸습니다.

찬양이 끝나면 민0이의 앙코르 독주로 온 교우가 눈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한 달 후 민0이가 수술을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놀랍게도 암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다리도 절단할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기의 앞을 가로막은 엄청난 홍해 앞에서 긴 날을 울며 기도해야 했지만 홍해의 기적을 맛본 민정양에게 앞 날에 무슨 두려움이 있겠습니까?

그의 모든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당당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고0 목사님의 말씀대로 홍해를 만나지 않으면 기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연의 법칙 속에 이성적으로만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이것을 일컬어 4차원의 영성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3차원의 삶을 믿음이라는 4차원의 영성을 갖고 산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현실을 지배하는 것은 이 4차원의 영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고 연단하셔서 기적을 이루는 믿음으로 살게 하시려 인생의 홍해를 허락하십니다.

디모데후서 3장 1절 말씀입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세상은 악하고 말세에 더욱 고통당하는 때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반드시 체험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 속 주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고상합니까?

그러나 원수까지 사랑하고 가진 것을 없는 사람에게 다 나누어 주는 착하고 청렴한 삶을 따르는 것 만이 기독교의 전부가 아닌 것입니다.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지 못한 신앙은 홍해 앞에 주저 않습니다.

사악한 마귀는 갖은 술수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넘어뜨리려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홍해를 앞두고 믿음이 없는 백성들의 입에서 당장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차라리 돌아가서 바로의 종으로 살겠다.

사탄이 얼마나 환호할 말입니까?

믿음으로 건너야 할 홍해를 건너지 못했을 때 우리는 다시 바로의 종으로 죄의 종으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가나안까지의 긴 광야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반드시 홍해의 기적을 체험해야 했듯이 우리의 믿음의 여정에도 나날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며 가야합니다.

조지 갤럽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종교적 체험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가장 불행한 사람은 밤낮으로 술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도 가장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내 앞에 지금 어떤 홍해가 있습니까?

믿음으로 기적을 체험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반드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아멘.

 

홍해가 믿는 우리들 앞에 놓이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17,8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따라 들어온 바로군대를 바닷물에 수장 시킴으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겠다고 합니다.

아니,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바로 군대가 무엇이길래 하나님은 그들을 상대로 자신의 하나님 되심을 증명하려하십니까?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만민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기사는 애굽과 가나안의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했습니다.

후일에 가나안 땅의 여리고 성을 정탐하러 들어간 정탐군에게 기생 라합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를 숨겨줄 테니 너희가 나중에 이 성을 함락 할 때 나와 가족을 살려 달라.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을 우리가 들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의 아래로는 땅의 하나님이시니라

그리고 라합은 하나님을 쫒아 나와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홍해를 가른 하나님의 기적과 영광이 온 천하에 드러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마지막 때에 인류에게 어떻게 임할 지가 이사야 19장21절에 이렇게 예언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인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25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을 주어 가라사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니라

이스라엘이 구원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듯이 애굽도 전 세계도 하나님께서 구원하기 원하시는 백성이란 뜻입니다.

홍해 기적의 또 하나의 목적은 애굽과 전 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그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꿈도 꾸지못한 일이죠.

우리 삶의 홍해의 기적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실존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이 홍해의 목적이란 것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두고 믿음으로 기적을 이루는 사람을 향해 세상은 이야기합니다.

저 사람 믿는 믿음에 뭔가가 있긴 있구나.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맞네

우리 앞의 홍해는 눈물과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임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그렇다면 홍해를 가를 수 있는 믿음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동안 나의 인생을 신실하게 인도해온 하나님의 선하심을 지금 이 순간도 믿는 것입니다.

본문1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고 하십니다.

원문을 보면 부르짖다보다는 울부짖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모세도 이 상황에 울부짖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뒤는 바로군대, 모세를 둘러 싼 백성들의 원망소리, 앞에는 홍해.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찌해서 울부짖고 있느냐. 홍해 앞에 데려온 것 보면 모르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하나님이 홍해 앞으로 데려가실 때는 홍해를 통과하게 하시겠다는 뜻으로 알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당황하지도 망설이지도 돌아서지도 울지도 말고 정면 돌파 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문제를 만날 때 정면 돌파를 하고 눈부신 기적을 체험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 부럽기도 하고 믿음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신0이라는 기업을 아실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다보면 주일은 쉽니다.

주일은 주님과 함께 라고 쓴 신원의 대형 광고탑을 보셨을 겁니다.

이 기업의 회장인 박0철장로는 97년 외환위기 때 4000억 외환을 빌려쓰다 환율이 두배가 되는 바람에 8000억의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결국 부도를 맞아 경영권은 채권단에 넘어가고 16개 사업체를 5개로 줄이고

3000명의 직원들을 900명으로 정리해고 하는 뼈아픈 실패를 체험합니다.

그 때 박회장은 막막한 홍해 앞에서 오직 하나님 앞에만 매달리기로 결심합니다.

1000일 동안 매일 새벽기도를 서원하고 오직 한가지 기도 회사를 살려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99년에는 뜻하지 않은 췌장암에 걸려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새벽기도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수술 전날에도 수술 후에도 병원 기도실에서 휠체어를 타고 새벽기도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박회장은 새벽기도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기도하고 일어설 때 마다 도움을 주는 손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기도의 승리로 8만개의 워크아웃 기업 중 가장 먼저 모든 빚을 갚고 현재 신원은 재계 서열 32위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박회장은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후 35년 째 새벽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약속한 데로 중국, 베트남, 이슬람권 인도네시아에 까지 교회를 세우고 기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도 예배당에 십자가를 세우고 정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믿음의 기업 하나가 복음의 불모지인 이슬람권과 공산권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는 1년에 100명 이상을 전도하며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홍해가 우리 앞에 있을 때 믿음으로 정면돌파 하시길 축원합니다.

직장의 문제이건 가정의 문제이건 건강의 문제이건 물질의 문제이건 주님 앞에 가져가는 믿음만이 홍해를 가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홍해를 향해 손을 내밀었듯이 우리를 가로막는 홍해 앞에서 믿음의 손을 높이 쳐들고 오직 기도로 승부수를 띄우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홍해의 기적은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절에 보니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강한 동풍이 조금씩, 조금씩 바닷물을 물러가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즉각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일하기 시작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홍해가 갈라지기 위해서는 밤새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반드시 물은 갈라지고 기적은 일어납니다.

우리는 아직 그 밤의 한 가운데 있을지도 모릅니다.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은 어떤 밤을 보냈을까요?

바닷가에 나와 밤새 일어나는 장엄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며 감격에 차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믿고 강풍을 자장가 삼아 장막 안에서 편안히 잠을 자는 태평한 사람도 있었겠죠.

그러나 저러다 바람이 그치고 물이 바닥까지 갈라지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과 두려움으로 날 밤을 샌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홍해 앞에 섰을 때 넘실대는 바닷물을 보지 마시고 뒤따르는 악의 무리도 보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만을 바라보시고 믿음의 손을 드시길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연약한 우리는 홍해 앞에서 울부짖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홍해를 향해 담대하게 기도의 손을 드십시오.

모세가 손을 들기 전까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주를 향해 도움의 손을 드는 사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9.11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의 간증입니다.

당시 그는 100층 사무실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충돌한 후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서 죽어라 뛰어 내려오는데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는 로마서 10장 13절 말씀이 생각나더랍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내려왔습니다.

그는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을 부르세요!

그러자 뒤따르던 사람들도 함께 부르짖었습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을 부를 때마다 화염이 비키고 길이 보인 것입니다.

그렇게 50분간을 뛰어 내려 왔는 데, 그들이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 거대한 무역센터 건물이 주저앉았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부를 이름이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매일 우리 앞에 있는 홍해 앞에서 믿음을 연단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앞에 놓인 홍해에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란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영적, 육적 축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래동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던 홍해가 있습니까?

갑자기 나타나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홍해가 있습니까?

시간을 정해놓고 작정하고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나를 도우실 이는 주님 밖에 없다 고백하며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고 말씀대로 사실 때 우리 앞에 홍해가 날마다 조금씩 갈라지고 마른 땅이 드러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