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고레스의 조서 (에스라1장)

남수연 2025. 11. 12. 23:09

https://youtu.be/vJ9iJSJ59D0

 

에스라서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이 본토로 돌아와 성전을 짓고 정착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달 매일성경 역대하 마지막 두 절이 오늘 에스라서 1,2절과 똑같습니다.

꼼꼼하게 보신 분은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이 두 성경을 같은 사람이 썼다고 추론할 수 있죠.

역대기와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가 기록한 것으로 봅니다.

포로귀환은 3차에 걸쳐 이뤄지죠.

1차 때는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포로들과 돌아와 성전을 건축합니다.

2차 때는 학자 에스라가 돌아와 율법을 가르칩니다.

3차 때는 느헤미야가 돌아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니다.

포로귀환이 애굽에서 해방된 출애굽과 비슷하죠?

출애굽은 이스라엘의 실제 역사였지만 예수님의 구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바벨론의 포로 귀환도 실제 역사이면서 예수님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포로귀환과 관련된 예언이 담긴 성경은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스겔서입니다.

이 구절들을 제가 인용할 때 잘 들어보면 고레스에 대한 예언이면서도 예수님을 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까지 생각하며 오늘 말씀을 들으면 좋습니다.

 

오늘은 고레스가 어떻게 해서 포로귀환 조서를 내리게 되었을까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를 내려 이르되

여기서 두 가지를 알 수 있죠.

첫째는, 포로귀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의 성취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이 조서를 내리게 하셨다는 것이죠.

1) 예레미야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었던 포로 귀환의 성취라는 점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 마지막 시대 선지자입니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타락에 대한 심판으로 바벨론 포로가 될 것을 여러 번 예언합니다.

그것 때문에 민족들의 미움을 받고 왕실의 많은 박해를 받았죠.

그런데 그 뒤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올 것도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 2910절입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 예언을 성취하셨다는 것이죠.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말씀하고 성취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록된 성경 말씀에 우리가 유의해야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지나간 과거의 일만 말씀하셨던 것은 아닙니다.

지구의 전 역사와 종말과 영원한 천국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다 예언해 놓으셨습니다.

은밀히 하실 이유가 없으시죠.

포로귀환처럼 반드시 이뤄질 것인데 사람들이 안 믿는 게 두려울 뿐입니다.

또 우리가 어떻게 믿고 살아야 할지도 너무나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호하다면 성경을 더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성경 말씀은 내 발의 등이고 내 길의 빛입니다.

성경을 통해 배우고 행하는 성도는 영육간에 균형 잡힌 육각형 성도가 됩니다.

어느 한쪽이 찌그러지지 않는 것이죠.

배우 신영0씨를 나이 든 사람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지금 나이가 96세라는 데 아직도 정정하시더군요.

대표작이 빨간 마후라입니다.

미남 배우가 공군 복장에 빨간 마후라를 맨 극장 광고판을 어릴 때 한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이분이 서울대 치대를 나와 병원을 개원했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 때문에 배우가 되었다고 합니다.

국회위원을 역임하기도 했죠.

평생 스캔들 한번 없이 가정에 충실했고, 육백억 기부자이기도 한 신영0씨는 장로님입니다.

요즘 유명한 영화 케데헌에 나오는 골든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을 작곡하고 노래한 이재라는 가수가 신영0씨 외손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신영0장로님이 전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성경책 한 권을 꼭 같이 넣어달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인데 끝까지 함께 해야하지 않겠나.’

이분이 평생 살아온 길이 무엇을 따랐는지 짐작이 되죠.

말씀을 존중하고 말씀대로 따르는 성도들이 각자의 삶에서 가장 최고의 인생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지키고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그렇게 함께 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고레스가 예레미야의 이 예언을 알았을까요?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예레미야의 70년 귀환 예언을 깨달은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고관이 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다니엘 92...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서를 보면 다니엘이 이 시기를 깨닫고 예언의 성취를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을 깨달은 사람은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있던 에스겔선지자에게도 이 포로귀환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거기서도 너희가 그 날을 위해 기도해야 이뤄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이것은 모든 성도에게 동일한 명령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대해 알았다면 내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그것을 이뤄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깨달았다면 순종할 수 있길 기도하고, 말씀을 통해 소원이 생기면 이뤄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 이 모든 것을 이뤄주십니다.

성도들이 그걸 다 알지 못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정말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타수학강사이자 대형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차길0대표입니다.

이분이 일타강사인 이유는 SKY대학에 3천 명 이상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족집게처럼 시험문제를 잘 찍어 주고, 강의도 워낙 잘합니다.

차대표는 강의 전에 항상 화장실로 먼저 간다고 합니다.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실 매일 하는 강의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영상을 보면 그러고 나서 강의하는 모습은 평소 자기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차대표가 기도 잘 안 하던 시절, 사업을 크게 말아먹은 때가 있었습니다.

잘 나가던 때 친했던 사람들에게 다 전화했지만, 단 한 사람도 자기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기도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기도하고 나면 바로 전화가 왔다고 해요.

받아보면 생면부지 투자자가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매번 기도하고 투자자를 모아서 다시 사업에 재기한 것입니다.

차대표는 지금도 매일 아침 학생 400명을 위해 중보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기도응답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기도할 수 밖에 없어요.

다니엘도 기도의 사람이잖아요?

70년의 비밀을 깨달은 다니엘은 이뤄주시길 기도했던 것입니다.

 

2. 다니엘의 기도와 고레스에게 전한 예언의 말씀을 통해 고레스를 감동해 조서를 쓰게 하신 것입니다.

그 과정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충분히 추론할 수 있습니다.

고레스가 어떻게 수많은 속주국의 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여호와하나님을 알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셨다 그런 차원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전후 문맥도 생각지 않고 성경을 보시면 안됩니다.

오늘 본문인 고레스 칙령의 원문을 보면 고레스가 세 가지 사실을 언급합니다.

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자기에게 주셨다고 합니다.

그냥 겸손한 척 하는 말이 아닙니다.

대제국의 황제가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겸손을 떨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이 자기에게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참 신이라고 합니다.

이런 걸 고레스왕이 어떻게 알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예언서들을 근거로 설득했다는 게 가장 타당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믿음을 숨기던 사람이 아니었잖아요?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만 알고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히 다른 성경들도 구해서 읽었을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태어난 에스라만 해도 이미 율법을 다 섭렵한 율법학자였잖아요?

국가 멸망과 포로생활을 계기로 이스라엘은 그제서야 그동안 묵살했던 하나님 말씀과 율법 연구에 진지해집니다.

망하기 전에 그랬어야죠.

다니엘은 분명히 이사야의 예언을 읽었고 그것을 고레스왕에게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이사야서에는 고레스라는 이름까지 정확히 대며 포로귀환을 예언한 부분이 있습니다.

44장과 45장에서 인용합니다.

오늘 고레스가 내린 조서의 내용과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그리고 고레스를 예수님으로 대입하면 영락없는 우리의 구원에 대한 말씀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리라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부음 받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리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13, 그가..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다니엘이 고레스 이백여 년 전에 살았던 이사야의 이 예언서를 보여주었을 때 고레스가 어땠을까요?

저도 소름이 끼칠 정도인데요.

고레스가 경외심과 두려움과 감격에 떨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고레스의 조서가 이사야의 예언을 그대로 복사한 듯이 똑같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다니엘 628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하나님이 왜 다니엘을 이렇게 오래 왕을 섬기는 관직에 두셨겠습니까?

바로 이스라엘의 포로귀환을 위한 사명을 감당하게 위해서인 것이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고, 기도했고, 그 다음 그것을 고레스에게 증거하게 하기 위해서인 것이죠.

오늘 내가 있는 자리도 그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를 어느 자리에 두시든, 누구를 만나게 하시든, 나를 통해 하실 일이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사사기에서 하나님이 세운 사사들은 구원자를 예표한다고 했죠.

스가랴서를 보면 하나님이 귀환과 성전건축 당시 사람들에 대하여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고레스도 구원자이고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고레스에게서 메시야를 상징하는 어떤 예표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 포로 된 자를 값없이 풀어줌, 외부의 구원자, 예수님의 이런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범죄한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심판의 현장에서 다시 구원의 자리로 데려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는 이 포로귀환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고레스의 포로귀환도 말씀과 기도로 이루시는 걸 보았습니다.

우리 구원과 삶도 그렇게 인도하심을 알고 더욱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