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하나님의 전신갑주1 (에베소6장10절-20절)

남수연 2012. 3. 6. 12:12

 

오늘은 영적 전쟁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요즘 해품달이란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넘었다고 하는 데 그 속에도 귀신의 존재와 도무녀, 액받이 무녀 같은 영매가 등장하죠.

많은 사람들이 악한 귀신의 힘이 실제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대해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과학을 맹신하던 20세기엔 과학적으로 활동하던 사탄의 세력이 이제는 대놓고 정체를 드러내며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을 여러 곳에서 보게 됩니다.

해품달 같은 드라마를 통해 미녀 무녀를 세워 악령의 세계를 은근히 미화시키고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 좀 염려가 됩니다.

악한 영의 실체는 오직 성경 속에만 그 진실이 있습니다.

성도들이라면 그 정체에 대해 바로 알고 그것을 대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서의 저자인 바울사도는 평생을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양육하는 일에 열정을 바쳤습니다.

그는 그 누구보다도 악한 영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로마 감옥에 갇힌 채로 자기 몸과 같이 사랑했던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영적싸움을 다시 한번 각성시키려고 편지를 써 보낸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사도의 서신을 통해 영적 전쟁에 대해 배우고 이 싸움에서 승리하길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실제의 삶이 영적인 싸움 속에 있다는 걸 말합니다.

전쟁도 아닌 평범한 일상에 완전군장을 한 군복을 입고 다니라고 하겠습니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 우리는 실탄이 날라 다니고 포탄이 터지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전쟁터에서 영적인 무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모하고도 무지하고도 어리석고도 답답한 일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 전쟁에서 우리를 지키고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준비해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날이 조금만 추워도 우리 애들 밖에 나갈 때 부모들이 얼마나 옷을 껴입히고 추위를 대비하게 합니까?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킬레스의 어머니 바다의 요정 테티스는 아들을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죽지 않는 스틱스 강물에 담갔다고 하죠.

그녀가 잡고 있었던 발꿈치는 강물에 젖지 않아서 아킬레스의 약점이 되었고 후에 그 곳에 화살을 맞아 죽게 됩니다.

여기서 생긴 말이 약점이라는 뜻으로 불리는 아킬레스건이란 말입니다.

적과 맞서 이길 만큼 자식을 강하게 하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인 것입니다.

하물며 이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아버지께서 우리를 보호할 장비들을 주지 않으셨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영적 장비들을 오늘 살펴보고 점검해서 우리 삶을 공격하고 괴롭히는 원수와의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의 깨닫게 하시는 은혜와 능력이 충만히 임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멘.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울사도가 완전군장을 갖추라고 명령하는 대상입니다.

편지를 읽을 대상은 에베소교회의 일반 성도들입니다.

목사들이나 선교사들만 완전군장을 갖추라는 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완벽한 영적 군사장비를 갖추라는 것입니다.

최근 시리아 유혈사태에 관련 된 보도들을 아실 것입니다.

이 참극에서 하루 백 명 씩 죽어가는 사람들은 군인이 아니라 아무 무기도 없는 시민들과 어린 아이들입니다.

10개월 된 아기들까지 총살 시킨 사진이 공개되며 세계가 경악하지 않았습니까?

전쟁에서 스스로를 무장하지 않으면 민간인이라고 총탄이 피해가지 않습니다.

영적무장을 하고 싸워야 한다니 달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싸움 안하고도 잘 산다고 절대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영적인 싸움은 우리 믿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닙니다.

세상은 처음부터 이 싸움에 졌고 지금 포로로 사탄의 울타리 안에 갇혀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사단이 마음껏 뽑아다가 자기 전략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인간 실탄이 되었다는 것이죠.

본인들이 인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거짓과 사기와 광기와 살인으로 인간 서로를 파멸시키도록 조정하는 게 악의 세력입니다.

테러와 학살을 일삼는 이슬람근본주의자들이나 시리아 독재정권이나 북한 정권을 보십시오.

그게 어디 정상적인 사람들이 할 짓입니까?

마귀의 목적은 사람을 불행에 빠지게 하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지게 해서 영혼도 육체도 다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 마귀의 일이죠.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사람들도 세상에서 돈도 잘 벌고 원하는 대로 잘 풀리고 부귀와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돈과 권세라면 한 순간 마귀의 변덕으로 날아가 버리고 인생이 파탄 나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애써서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마귀는 결코 행복하게 그 모든 것을 누리게 하지 않습니다.

많이 가지고 유명해 졌다고 다 행복하다면 삼성가나 현대가에 왜 목숨을 끊는 자식들이 그렇게 많습니까?

부자들이 더 거짓말을 잘 한다는 보고서까지 나왔더군요.

많은 돈과 권세를 가지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삶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돈과 권세와 인기를 얻게 내버려 둘지 몰라도 두고 보다가 그것으로 파멸케 하는 게 마귀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호적 되지 않은 사람들은 무조건 사탄에 포로 된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생활이 좀 번거로운 것 같고 이것 저것 희생할 것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걸로 따지고 있을 일이 아닙니다.

이 악하고 두려운 세력으로부터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기적이고 매일 춤이라도 춰야 할 축복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삶이 세상 삶보다 절대 손해 보는 것 아닙니다.

짜릿한 인생의 재미도 버리고 맥 빠진 밋밋한 삶을 살아야 될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잖아요.

만약 실제로 그렇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왜 교회를 안 떠나고 하나님 믿는 데서 안 돌아서고 붙어있겠습니까?

우리가 희생하고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이 많다는 것을 다 알아서죠.

우리 주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풍성한 기쁨과 평안과 든든함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이 축복임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상 알던지 모르든지 우리는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마귀와 한판 붙어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의 세력과의 싸움에 있어서 무장 할 병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주님의 장비로 보호하지 않으면 사탄의 공격에서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물론 믿음이 적어 영적 싸움에서 우리가 졌다고 구원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오늘 말씀은 이미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시는 말씀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약속한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의 결과는 당장 우리의 삶에서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패배의 결과로 가정의 화목이 깨지고 직장에서 관계가 나빠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계략에 걸려 돈도 잃고 마음의 평화와 기쁨도 빼앗기게 됩니다.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염려에 빠지고 육체를 짓누르는 갖가지 질병으로도 고통당하게 되는 것이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 현실 세계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바울사도의 명령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저절로 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입으라고 명령하는 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무장하고 믿음의 싸움을 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아직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날 들이 많은 데 반드시 말씀을 이해하고 잘 지켜서 우리 기쁨과 축복을 악한 영에게 뺏기지 마시길 축원드립니다.

 

다음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사탄은 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사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혜와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타락한 천사입니다.

이사야14장에 사탄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아름답게 창조 된 천사가 신분을 지키지 못하고 사탄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사탄을 동조했던 그 수하의 천사들이 사탄과 함께 하늘에서 쫒겨 나 인간 세상으로 내려 온 게 악의 세력입니다.

이 땅에 내려온 마귀와 귀신들의 권력은 절대적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 세상은 절대적인 마귀의 세력에 잡혀있었습니다.

영적인 존재인 마귀와 육적인 사람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죠.

사람은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지만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남으로 육신이 되었다고 창세기6장3절에 기록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다스리고 번성하고 충만한 복을 누리며 살게 주신 이 세상을 마귀가 접수한 것입니다.

인간이 마귀와 싸워 이기는 것은 절대 불가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지위가 높고 담대한 사람도 무당의 한마디 점괘에 무너지고 저주가 두려워 벌벌 떠는 게 인간입니다.

실제 귀신의 농간에 인생이 파탄 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주님의 능력을 덧입고 마귀와 싸울 적수가 되는 것입니다.

12절에 말씀하듯이 우리가 이 땅에서 싸울 대상은 육신에 속해 있는 연약한 인간이 아닙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전전긍긍하며 힘을 다 뺄 일이 아닌 것이죠.

실은 그들의 배후에서 조정 하는 영적인 능력과 권세를 갖고 이 세상에 군림하고 있는 악의 영들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적인 싸움에서 무슨 무기로 싸웁니까?

사탄의 치열하고도 교묘한 계략에 여러 번 당하고 발이 묶였던 바울사도는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단이 우리를 막았도다 라고 편지했습니다.

우리 진로를 마귀가 계획적으로 막는다는 말입니다.

마귀가 얼마나 섬세한 계략을 세워 우리를 넘어뜨리는지 모릅니다.

믿음이 좋으면 좋은 대로 연약한 사람은 그에 맞는 방식으로 덫을 놓습니다.흔한 질병의 배후에도 십중팔구 마귀가 개입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이 피로해서 감기가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몸이나 정신적으로 약한 부분이 생기면 마귀는 반드시 틈을 타고 들어옵니다.

좀 쉬고 약을 먹어서 나아야 하는 데 마귀는 감기와 똑같은 증상으로 계속우리를 억누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을 당연시하고 계속적으로 인정할 때 그러기가 쉽습니다.

요즘 피곤해서 감기가 낫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귀신이 계속 우리 몸을 괴롭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이 오면 먼저 영적으로 대적을 해야 합니다.

병을 틈 타 다가 온 마귀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해서 물리치고 기도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병원 가서 치료하고 육체의 원인만 해결해선 안되는 것이죠.

기도로 악한 영의 세력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내 쫓고 원인들을 해결하면 더 빨리 문제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 번으로 되지 않습니다.

악한 영은 육이 아니라 죽지도 않고 얼마든지 또 다시 찾아와 공격해옵니다.

그 때 마다 몇 번이고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선포하면 나중에 우리 곁에서 항복하고 떠나는 줄 믿습니다.

마음이 어두운 상태가 계속되며 기쁨과 평화가 깨지고 편치가 않을 때도 그렇습니다.

근심스런 문제들 때문이라 생각하고 그 감정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그럼 점점 그 일로 마음도 관계도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됩니다.

악한 영이 얼마나 간교한 지 모릅니다.

방심하면 우리의 기쁨도 행복도 건강도 막 뺏어가고 불행하게 됩니다.

결국 낙담해서 믿음에서도 시험에 들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치 않는 병이 걸리고 환경이 꼬이고 사람과의 관계가 잘 되지 않으면 우선 기도를 하십시오.

우리 환경을 가로막고 있는 악한 세력이 쫒겨나도록 대적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는 사람과 사건과 물질까지 주장하며 다각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컴퓨터 같은 기계와 무생물에도 작용을 합니다.

거기다 성질 낼 일이 아니라 어떻게든 우리를 시험 들게 하려는 마귀의 세력을 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일이 잘 되길 바란다면 그 앞을 마귀가 막아서고 훼방하지 않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힘을 키워 대적해서 쫓아내야 합니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능력이 아니라 마귀의 일을 멸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기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강한 어둠의 세력이라도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아주 넘어뜨리지는 못합니다.

0용기 목사님의 체험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마귀의 일에 대해서는 0목사님이 전문가고 이 이야기가 영적인 싸움이 얼마나 사실적이고 끈질긴지를 깨닫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

0목사님 교회 개척 초기에 0선박사라고 적십자 병원 소아과 과장 부인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병이 들어 반신불수가 됐는 데 아무리해도 치료가 되지 않자 몸을 끌면서 교회를 찾아 온 것입니다.

당시 거지들만 모인 교회에 최고의 지성인인데다 집도 아주 잘 살았습니다.

그 분이 교회에 들어와 앉으면 반신불수라도 교회가 환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안수를 해주는데 갑자기 손을 탁 쳐내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보더니만 야, 이 자식아 왜 귀부인 머리에 손을 얹고 야단이냐? 교회 당장 집어치워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딱 보니 귀신이 말하는 것 같아서 당신 누구요? 했더니 귀신이다 어쩔래 그러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귀신?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오라! 말했더니

‘허허허~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 집에서 살았는 데 네 몇 마디에 나가냐?

안 나간다!‘

그때 같이 기도하던 몇 사람들이 그 소름끼치는 소리를 듣더니 겁이 나서 다 달아나 버리더랍니다.

천막교회에 목사님과 귀신들린 귀부인만 덜렁 남았는 데 어찌나 쎄던지 귀신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당시는 아직 신출내기였던 조목사님이 무조건 믿음으로 예수 이름으로 나오라고 두시간을 외쳐댔는 데 안나오는 거예요.

이러다 미친 채로 부인이 밖으로 나가면 남편이 교회에서 무슨 짓을 했냐고 고발하게 될까 겁이 덜컥 나더래요.

이젠 부인 걱정이 아니라 교회 걱정에 그만두지도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여덟 시간을 귀신들린 여인과 싸웠는 데 아침에 시작했는 데 저녁이 되었습니다.

아침도 점심도 안 먹은 목사님은 기운이 다 빠졌는 데 부인은 왠 힘이 그리 센지 반신불수 몸으로 일어나서 목사님을 때리려고 달려들고 목사님은 천막 안에서 도망 다니고 굉장치도 않은 광경이 벌어진 것입니다.

더 이상 힘이 딸려 목사님이 항복해야 겠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감사하게도 부인 김순선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그래서 힘을 내서 예수 이름으로 나오라! 고함을 치니까 하는 말이

‘나중에 나가겠다. 우리는 수가 굉장히 많다. 10년이 넘도록 이 집에 살았는 데 지금 나를 이렇게 무시하고 쫓아내느냐.’

목사님은 마지막 힘을 다해 ‘무조건하고 나가라! 난 모르겠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니 나가라!’

그러니까 부인이 쓰러져 있다 한참 만에 눈을 부비더니 크게 하품을 하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아이구 미안합니다. 그러니 목사님이 누굽니까? 마귀입니까? 진짜 사람입니까? 그러니까 진짜 사람이라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안도의 한 숨을 쉬고 남편 병원에서 돌아오기 전에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돌려보내고 혼자 앉아 한 숨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목사님 하고 부인이 뛰어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이구 또 시작이구나 감당할 힘도 없는 데 어쩌나 겁을 먹고 있는 데 부인이 반신불수가 다 나았다고 멀쩡한 몸으로 뛰어 들어온 것입니다.

귀신이 나가자 병이 일순간에 깨끗이 나았고 나중에 남편까지 교회에 나와 온 가족이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속에 십년 넘게 그렇게 많은 귀신들이 들어 앉아 있어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중풍이 올 수 도 있었지만 치료해도 낫지 않고 있었던 것은 마귀가 그 병을 주장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우리에게 고난이나 질병이나 죄로 믿음이 약해질 때 마귀는 틈을 엿보다 슬그머니 둥지를 튼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조목사님이 아직 초보생일 때도 그 오래 된 강한 마귀가 나간 것이 목사님의 능력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힘입어 마귀를 쫒아내면 물러가게 되어 있는 것이죠.

야고보서 4장 7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거꾸로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대단찮게 여기기에 세상과 마귀가 두렵고 무서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16장1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믿는 우리에게 이런 놀라운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를 대적하면 우리를 훼방하고 질병과 문제의 배후에서 길을 막고 있는 마귀를 쫒아낼 수 있음을 확신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다음은 마귀와의 싸움에 이길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 하나 생각해 봅니다.

먼저 진리의 허리 띠를 띠라고 합니다.

일하거나 외출하러 나가려면 허리 띠를 띠어야 하죠.

쉴 때 우리가 허리 띠를 푸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지퍼도 고무줄도 없던 바울시대에 허리 띠는 전쟁터나 일터에 나가기 위해서 제일 먼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바지가 줄줄 흘러내리는 데 무슨 싸움을 하겠습니까?

믿음의 삶에 승리를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바로 진리로 우리 허리를 동이는 일입니다.

진리는 요한복음 14장6절에서 정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열어 놓으신 길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것이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주실 만큼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믿음의 싸움을 싸울 때 제일 먼저 점검할 것은 한 치의 의심 없이 이 진리를 굳게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진리로 우리 허리를 단단히 동이지 않고는 영적 싸움에서 무너집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지식과 확고한 믿음이 없는 사람은 맹렬한 인생의 고난이 올 때 허리 띠가 묶이지 않은 것이 드러납니다.

풀어지고 흘러내리는 인생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절절매며 주저앉고 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듣고 배운 하나님이 진리로 견고히 허리를 동이고 설 때 우리를 속이고 공격해 오는 마귀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악한 자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왕 위에 오른 다윗은 노래합니다.

사무엘하 22장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를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주님의 능력으로 띠를 띠면 마귀를 이길 줄 믿습니다.

험한 인생 여정에 마귀와 대적하며 나가는 모두에게 하나님이 진리의 힘으로 띠를 띠우시고 능력 있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아멘.

 

그 다음 의의 호심경은 방탄조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귀는 당연히 치명상을 입힐 궁리를 합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생명인 심장을 공격하려 하겠죠.

심장은 우리의 마음의 깊은 곳을 말합니다.

잠언4장 23절은 말씀하죠.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생명의 근원이 되는 우리 마음을 지켜주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의의 방탄조끼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죄가 있으면 즉시 우리를 정죄하고 끊임없이 고발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들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가 죄인인 우리에게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하죠.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죄로 인한 수치심과 두려움에서 마귀의 공격을 막을 유일한 갑옷은 이미 예수님이 죄 값을 치러주셨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우리를 그냥 공짜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게 하나님 스스로 값을 치르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애를 써서 자선 행위를 하고 남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의사자가 된다 해도 마귀는 인간을 꿰뚫어 보고 비웃으며 고발하고 공격합니다.

인간 내면의 그 많은 죄악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평생 업을 씻으려 고행한 0철스님이 죽을 때 지은 열반송을 보십시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미치게 했으니 / 그 죄업이 하늘에 넘쳐 수미산보다 크구나/산 채로 불의 아비지옥으로 떨어지니 한이 만갈래나 되는구나

그의 속에 있는 죄가 고행으로 다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우리의 부족한 믿음과 세속적인 죄와 연약함을

들추며 끊임없이 고발하며 공격해 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선포하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신 주님의 공로를 믿고 항상 담대하게 악한 영의 시험을 이기고 은혜 안에 거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의 전신갑주의 나머지 부분은 다음 주에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영적인 전쟁이 보이지 않게 일어나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전신갑주를 살펴보니 이미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와 진리로 무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힘을 다해 믿음의 싸움을 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혹시라도 지쳐 쓰러질까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의 싸움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열심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내려는 우리의 안간힘을 다 아십니다.

이 싸움을 통해 우리가 더 강한 주님의 군사로 훈련되고 있기에 좀 더 인내하라고 우리를 격려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담대하게 나갈 때 마침내 승리도 있고 허락하신 축복도 있을 것입니다.

영적싸움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와 우리 가족의 평안하고 형통한 삶을 위해서 기도하며 믿음을 강하게 만드시길 축원합니다.

마귀를 두려워 말고 항상 대적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편이고 원수의 목전에서 우리에게 상을 베풀고 우리의 빈 잔에 반드시 넘치는 축복을 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