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첫째 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기쁘고 행복한 일도 여러 가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될 때의 기쁨은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예수님 안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직접 우리 심령을 만져주시고 우리 가운데서 성령님이 운행하시는 놀라운 역사가 임하시길 간절히 사모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은 부자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부자입니다.
우리 모두가 내심 동경하는 것은 부자 아닌가요?
어떤 덕담보다 부자되세요 하면 누구나 얼굴이 활짝 펴지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에 대해서 중립적인 견해를 보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부자가 얼마나 나쁜 사람이고 가난한 사람을 착취했는지 그런 언급은 없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비유로 등장할 때 대부분 그들은 재물에 치중하다 생명의 구원을 놓친 안타깝고 어리석은 사람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인생에서 부자가 되어 잘 사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부자되게 해주시길 축원드립니다.
그렇다면 어리석은 부자가 아니라 지혜롭고 복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려합니다.
수련회 오니까 좋지요?
부자되는 방법도 알려드리고.
오늘 설교 제목이 어리석은 부자인 데 사실 본문에서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세 부류가 나옵니다.
먼저 13절에 갑자기 등장하는 한 인물입니다.
본문의 앞 부분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 데 수많은 무리가 몰려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이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는 생뚱맞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랍비여, 내 형에게 율법을 근거로 유산을 좀 나와 나누도록 지시해 주십시오.
아마도 유산상속 문제로 형제간에 다툼이 있었나 봅니다.
모세를 통해 지정해 주신 율법대로 하면 유산을 자식들에게 똑같이 나눠주되 맏아들에게는 한 사람 몫을 더 주게 되어 있습니다.
형이 율법대로 공정하게 배분을 하지 않았던가 봅니다.
이 뜬금없는 요청에 예수님도 좀 당황하신 것 같습니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요청은 거절당했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와 간절한 소원을 간청한 사람 중에 거절당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응답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기도자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모여든 무리들은 영혼을 비춰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구원을 갈구하는 은혜가 무르익어 가고 있음을 전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은 온통 현실적인 재산 문제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심중에 있는 것을 꿰뚫어 보시고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십니다.
영원하고 유일한 생명에 대해 무지한 채 이 땅에서 탐욕을 채우려는 기도는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것은 뒷전이고 당장 욕구를 채워 줄 것을 열심히 구합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1이 구하는 재물을 받지 못했듯이 영적인 축복보다 먼저 육적인 축복을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기도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원리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풍족한 재물을 위해 매달린다고 그걸 다 채워주지 않으시는 것은 믿음이 먼저 재물을 관리할 만큼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재물이 그 영혼을 질식시킬 것입니다.
그것을 더욱 실제적인 예로 들어 설명하신 것이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그러면 어리석은 사람2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부자는 농사를 지어 대 성공을 거둔 사람입니다.
18절에 보면 곳간이 좁아 허물고 새로 지어야 할 정도로 풍성한 소출을 얻었고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다고 합니다.
몇 년 쓸 돈이 통장에 있다면 진짜 신나겠지요.
아무튼 사업이 대박이 났습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보다 부지런했고 경영하는 능력도 탁월했을 지모릅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과 수고한 것을 바라보며 마음에 흡족해서 이렇게 심중에 생각합니다.
내가 내 영혼에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게 어리석은 마음을 들킨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그렇다면 왜 부자가 어리석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는 풍성한 재물의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포인트입니다.
우리가 돈에 대한, 물질에 대한 권리가 어디까지 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지혜로운 부자가 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입니다.
기독교에서 물질에 대한 우리의 권한은 청지기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모으고 내가 번 돈이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놓으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물질을 나누길 원하십니다.
본래 모두가 다 충분히 먹고 누릴 물질을 이 땅에 허락하셨습니다.
돈을 많이 모은 부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랜 시간 일했거나 더 자신을 희생했거나 뭔가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 중에 더 성실하게 더 고생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부자의 모은 돈이 그 사람의 남다른 수고와 노동으로 인해서 온 정당한 자기 소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회의 구조적인 흐름으로 인해 어딘가에 가서 돈이 몰려있는 것이죠.
자기의 노력과 수고보다 지나치게 많은 재화를 끌어안고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자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물질에 대한 모든 권한이 자기에게 있는 줄 알고 오직 자기의 좋은 대로 자기만을 위해 재물을 사용합니다.
그가 심중에 이른 말을 잘 살펴보면 오직 나 뿐입니다.
나란 단어가 무려 여섯 번이 나옵니다.
자기가 쓰고 남은 물질은 다른 사람의 것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물질관을 가진 사람들이 물질의 복을 받고 물질을 바르게 쓸 줄 압니다.
경주에는 최부자댁이라는 유명한 가문이 있습니다.
보통 부자가 3대를 못 간다고 하지만 최부자댁은 사백년간 부자의 대를 이어온 가문입니다.
이 최부자 댁에 물질관이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 가문에 철칙 중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흉년에는 재산을 늘리지 마라.
부자들이 흉년에 얼마나 재산을 늘리기 쉽습니까?
우리나라 재벌들이 다 그런 위기를 기회로 재산을 늘린 경우아닙니까?
옛날에 흉년이 오면 곡식을 구하려고 전답을 다 헐값에 내놓게 되니 부자들이 돈 버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오죽 흉년에 먹을 것이 없어 죽겠으면 흰 죽 한 그릇에도 논을 팔았다고 하는 흰죽논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흉년에 그런 짓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최부자댁 사람들은 파장에 물건을 사지 않는 철칙이 있습니다.
일부러 파장에 장터에 나가 떨이로 파는 물건을 사지 않고 아침 일찍 제 값을 다 주고 물건을 샀습니다.
가난한 날품팔이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제 값을 쳐주고 물건을 사야 그들도 심이 필 것 아닙니까?
만석 이상은 재산을 모으지 말라는 철칙이 있습니다.
재산이 만석을 넘어가면 무조건 빈민에게 풀어 구제했다고 합니다.
사방 백리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입니다.
사방 백리면 굉장히 넓은 지역입니다.
정말 대단한 배포죠.
며느리가 들어오면 삼년동안은 무명옷을 입힌다고 합니다.
아무리 부자집이지만 검소한 생활을 먼저 몸에 익히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철칙을 갖고 항상 가난한 이웃에 풀어 구제했지만 그 부가 무려 4백년을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최부자의 부가 끊겼지만 망해서가 아닙니다.
최준이란 사람이 김구선생에게 독립자금을 대다 많은 재산을 일제에 몰수당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인재를 키워야 겠다는 선견을 갖고 나머지 전 재산을 팔아 지금의 영남대학교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신을 갖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삼대가 아니라 사백년을 축복하시지 않으실 수가 있겠습니까?
성경은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잠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내게 충분할 만큼 갖고 난 다음 이웃을 구제하려 하면 평생 못합니다.
욕심많은 사람들에게 그만 가져도 될 만큼 충분할 때는 없습니다.
세간에 드러나는 재벌들의 재산은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가 쓰고 살만한 친근한 돈이 아니라 괴물같이 웅숭그리고 있는 맘몬 귀신입니다.
그 부를 유지하고 더 불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악들이 거기서 창출됩니까?
최부자 댁의 최준이란 분이 세운 영남대학교를 계속 유지할 재력이 없자 삼성의 이병철 회장에게 맡아서 잘 키워달라고 아무 조건 없이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병철회장이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박정희전대통령에게 학교를 통째로 헌납했다는 것입니다.
영남학원 정상화 문제가 한참 언론에 부각된 적이 있죠.
부를 더 갖기 위해 갖은 악덕을 다 행하고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아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곧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야 할 텐데.
수집해 놓은 고가 미술품은 뭐할 것이며 수십억 하는 스포츠카들은 다 어디에 쓰겠습니까?
자녀들에게 물려줄 재산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요?
재산 상속으로 모든 친인척, 형제들이 다 재판정에 나와 얼굴을 붉히고 원수가 되는 게 이미 돈이 신이 되어 인격까지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돈에 약한 줄을 마귀는 너무나 잘 알기에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대를 막론하고 돈입니다.
돈만큼 잘 먹히는 미끼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실 것, 필요한 것에 자족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갖고 나머지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된다는 뚜렷한 물질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뒤로는 맘몬신을 섬기지 않습니다.
이런 물질관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물질을 맡기시고 부자가 되게 하실 조건이 준비되는 것입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한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미혼남녀 행복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행복의 조건 1위가 무엇이었을 것 같습니까?
예상대로 돈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이 돈과 신앙 중에서 무엇을 택할 것 같습니까?
다른 통계자료를 보면 행복의 우선 순위에서 종교가 9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성경에선 하나님과 재물을 동등한 대결구도로 그리지만 이미 전세는 완전히 돈쪽으로 넘어 갔습니다.
하나님이 지셨습니다.
누가 돈 앞에서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겠습니까?
우리가 머릿속으로 막 계산하고 결국 하나님보다 돈으로 기울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철저히 물질은 내게 필요한 것만 내 것이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한다는 물질관을 자꾸 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이 생겼을 때 실천할 생각 말고 지금 당장 작은 물질부터 실천해야 큰 물질도 그게 가능해 집니다.
이런 청지기 적인 물질관을 충실하게 따를 때 하나님께서 안심하시고 큰 물질도 맡겨주실 줄 믿습니다.
다음 이 부자가 어리석은 이유는 19절에 영혼에게 이르는 말 속에 나타납니다.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가득 쌓아놓았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영혼의 행복이 물질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16세의 어린 나이로 35억의 로또에 당첨되었던 소녀가 결국 마약사범에 알콜중독자가 되었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현재 수퍼마켓 점원으로 있는 데 35억을 쓰던 시절이 가장 무섭고 어두운 때 였다고 말합니다.
대부호 록펠러가 뭐라고 말했는 지 아십니까?
‘내가 부자라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할 때 주급 3불을 받고 얼마나 좋았던지 몇 번이고 화장실로 달려가 몰래 세어보곤 했습니다.
그때의 가슴 뿌듯했던 행복을 도로 살 수만 있다면 지금의 많은 재산을 다 내놓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그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 결코 재산이 많은 것에 달려있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육신을 아무리 가꾸고 치장하고 좋은 것으로 풍족하게 한다고 영혼이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부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야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가난한 자도 행복을 느끼도록 물질 속에 행복을 담아 두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영혼이 먼저 만족함과 기쁨과 평강이 있을 때 외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행복합니다.
내 가산이 적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먼저 영혼을 채우십시오.
지금 가진 것으로도 얼마든지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아직 많은 물질을 맡기지 않으셨다면 지금 가진 것을 감사하고 알뜰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있으길 원합니다.
부족한 부분만을 바라보면 지금 누릴 수 있는 것마저 놓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부자들도 지금 있는 돈에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들 역시 가진 것을 만족하게 누리지 못하고 부족한 것을 쫒아가며 불만족스런 삶을 사는 것이죠.
성경이 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정확하게 지적하는 지 보십시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우리가 돈과 재물에 집착하고 조금 더 가지려고 애착을 갖는 한 결코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적당한 물질을 맡기실 것을 신뢰하십시오.
지금 좀 부족해도 이런 마음을 잘 간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산다면 점차 우리의 재정도 풍족하게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잠언 16장 8절은 분명히 정의를 내립니다.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그리고 그가 어리석은 또 이유는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란 것을 몰랐을 뿐 아니라 영혼의 주인 역시 하나님이란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20절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이 바로 너의 영혼의 마지막 밤인걸 모르느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합니다.
우리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정한 시간이 되면 다 삶을 정리해야 합니다.
얼마 전 최원0회장의 둘째 아들이 홍천강에서 수영하다 물에 빠져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꿈엔들 그런 인생의 종결을 상상했겠습니까?
사인이 물 속에 흐르는 전류에 의한 감전사라고 알려진 것 같습니다.
별장에서 레저용으로 사용하던 모타보트에 쓰는 전기케이블이 파손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한 때 자기를 즐겁게 하기 위해 사용되던 그 전기케이블이 죽음을 줄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인지 누가 계수할 수 있겠습니까?
시편 90장 12에서 모세는 전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한 수한이 차면 우리는 그냥 손에 있는 것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전도서에서 지혜자가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그래서 알렉산더 대왕이 죽으며 자기를 매장할 때 한 쪽 손을 밖으로 나오게 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발 아래 복종시켰던 대왕알렉산더라 할지라도 죽을 때는 빈 손으로 간 것을 보라는 것이죠.
정말 어이없는 실화가 하나 있습니다.
어떤 의사가 급성 심장마비로 죽어서 실려온 신사를 살펴보는 데 주먹을 꽉 쥐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죽을 땐 거의 손을 펴고 죽는 데 너무 이상해서 억지로 쥔 손을 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 안에 들어있던 것은 화투 두 장인 데 3과 8 광이었습니다.
3,8광땡이죠.
이 분이 상가집에서 화투를 치다 이 패를 받자 너무 기쁘고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화투장 두개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위해 쌓아두기만 한 부자가 어리석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가 어리석은 것은 하나님께 대해 부요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솔직히 우리의 재물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쓰는 것만큼 하나님을 위해 써야 겠다는 생각을 우리는 잘 하지 못하죠.
내가 지금 가진 물질로 누리는 이 행복감을 하나님께도 돌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부요한 마음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물질로 섬길 수 있습니까?
이미 방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분명히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보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잘해주라는 것입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천국에 대해 여전히 막연하고 관심 없고 냉냉한 마음이십니까?
그러면 우리의 보물을 천국에 쌓아두시면 됩니다.
우리가 얼마나 재물에 집착하는 지 내 돈이 흘러가는 곳을 주목하며 따라다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물질을 쓰면 쓸수록 어떤 이유이든 내 관심이 내 돈이 있는 곳을 향하게 됩니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영원한 천국에 내 물질을 쌓아두는 것이고 내 마음이 항상 천국을 향하니 내 영혼도 제대로 이 땅에서 사는 것입니다.
돈이 별로 없는 사람들끼리 이런 설교를 하니 좀 우습죠?
하나님아버지께서 우리와 우리 자녀를 어떻게 축복하실 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 부자가 되지 않으면 어떻겠습니까?
오늘 어리석은 사람3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고 있는 제자들, 바로 우리들입니다.
까마귀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기르시는 하나님께서 하물며 우리를 기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생활비도 주시고 학비도 주시고 창업자금, 결혼자금도 마련해 주실 줄 믿습니다.
부자 아버지를 둔 상속자처럼 우리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물질에 집착하는 마음을 돌려 영적인 은혜를 더욱 사모하시길 축복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영육간의 풍성한 은혜로 넘치게 축복하실 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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