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80

어리석은 부자 비유 (누가복음12장13절-21절)

사람의 가장 큰 관심은 뭐니 뭐니 해도 돈일 것입니다.돈이 피 같잖아요?돈줄이 막히면 혈맥이 막힌 것처럼 괴롭죠.오늘 예수님께 몰려 든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님께 열광했던 이유는 신앙 때문이 아닙니다.하나님께 관심이 생겨서가 아니라 주님이 독립을 이끌 지도자이길 바랬기 때문입니다.내 돈을 로마제국에 세금으로 바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원했던 것이죠.오늘 본문은 사람들이 각자 무슨 목적으로 주님을 따르고 있는 지를 또렷이 보여줍니다.예수님은 유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사람의 요청을 듣고, 거기에 맞춰 사람들의 진심을 몇 가지 드러내 보여주십니다.주님이 보여주시려는 것을 잘 볼 수 있도록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1. 어떤 사람이 유산 상속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예수님께 나옵니다.그동안 사람..

누가복음 2024.04.29

누가복음14장1절-14절 (높은 자리의 부끄러움)

https://www.youtube.com/watch?v=wzHJBjfwDKI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도 몰랐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계도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유일하게 아브라함과 조상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알았던 민족이죠. 그러나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질 않았습니다. 선조들이 받은 하나님의 율법도 오랜 세월 동안 변질되고 왜곡시켰습니다.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보다 잘못 아는 사람을 가르치는 게 더 힘든 것 아시죠?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잘못 된 생각들을 일일이 고쳐가며 가르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술칼을 드셨을 때 종교지도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납니다. 결국 그 기세로 예수님을 몰아 십자가에 못박기 까지 간..

누가복음 2024.04.17

왜 기도해야 하나 (누가복음11장5절-13절)

https://www.youtube.com/watch?v=5tdMO3rqDtw 요즘 아름다운 계절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해 주십니다. 지난 주 부활절이 지나며 갑자기 모든 꽃이 만개하기 시작했죠. 꽃은 다시 지겠지만, 우리 안에 부활의 소망이 항상 아름답게 피어있길 축복합니다. 오늘부터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셨던 말씀들을 함께 배우고 또 지켜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기도에 대한 말씀이죠. 사람이 모든 게 만족스럽게 살기는 힘듭니다. 부자나 성공한 사람이나 그 누구라도 어떤 면에서건 결핍을 느낍니다. 전에 배우 장동0씨가 TV프로그램에서 자기 얼굴에 불만이 있다고 했습니다. 쌍꺼풀이 너무 큰 게 불만이라 아예 쌍꺼풀이 없으면 좋겠다고 했더군요. 요즘 사는 데 어떤 부족함 때문에 힘드신지요. 오늘 ..

누가복음 2024.04.11

누가복음23장44절-56절 (십자가에서 죽으심)

사순절 기간 동안에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 오늘 성금요일에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숨을 거두십니다. 1. 예수님이 죽으실 때 두 가지 이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줍니다. 1) 자연의 이적입니다. 44절,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예수님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오후 3시에 숨을 거두십니다. 그중 열두 시부터 세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고 합니다. 어둠은 하나님의 심판의 증거 중 하나입니다. 출애굽 때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중에 흑암 재앙이 있었죠. 그때는 사흘간 이집트 전국에 어둠만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던 고센 땅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동안 하나님이..

누가복음 2024.04.01

누가복음23장26절-31절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구레네 시몬, 고난주간

https://www.youtube.com/watch?v=8DiEnn8eBBc 이번 주는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를 묵상하며 고난주간으로 지킵니다. 옛날엔 고난주간에 금식하지 않으면 좀 부끄러웠습니다. 주님의 고난에 작게라도 참여하고 싶은 그런 순수한 마음들이 있었죠. 우리가 이번 주는 좀 더 경건한 마음으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그동안 삼 년 남짓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우리의 내세와 천국이 어떨지는 예수님에게서만 들을 수가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궁금하면 성경을 보십시오. 이제 예수님은 천국으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대속의 십자가를 지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끝없는 죽음의 행렬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생로병사는 사람들의 숙명이기에 누가 어떻게..

누가복음 2024.03.25

누가복음2장21절-35절 (시므온의 찬송)

https://www.youtube.com/watch?v=pkjnnpkqV1w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성도님들께 그런 사람이 있으실 것입니다. ‘저 사람은 내게 정말 선물 같은 사람이다’, 배우자이건, 자녀이건, 부모님이건, 친구이건. 그 느낌과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아시죠? 우리가 ‘예수님은 내게 선물이시다’ 그런 마음은 단지 믿음으로 그렇게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내게 예수님이 너무 귀하시다, 주님을 떠나서는 내가 살지 못하겠다’. 그렇게 나의 이성 뿐 아니라 나의 감정도 함께 깊어 가는 그런 믿음이 되길, 주님이 우리의 선물로 오신 성탄절에 다시 한번 소망합니다. 오늘은 시므온이라는 사람을 통해 예수님을 어떻게 기다리고 만날..

누가복음 2023.12.27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누가복음2장8절-14절)

https://www.youtube.com/watch?v=zzCgBCMu7aY 세계사는 예수님 탄생하신 해로부터 서기1년이 시작됩니다. 올해가 2023번째 예수님의 생일이십니다. 12월25일이 정확한 예수님 탄생일은 아닙니다. 성경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유추하면 거의 이때쯤이 됩니다. 탄생일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교회가 한 날을 정해서 주님의 탄생일로 기념해 지키고 있는 것이죠. 오늘, 행사가 아니라 성탄의 의미를 잘 알고 드리는 예배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의 한 여관의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죠. 당시 로마황제가 모든 지배국들에 대대적인 호적 개편령을 내립니다. 다윗의 족보에 속한 요셉도 만삭인 마리아와 함께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내려가야 했던 것이죠. 작은 마을 여관엔 방이 없었고, 마굿간..

누가복음 2023.12.27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누가복음24장13절-35절)

https://www.youtube.com/watch?v=U4fn5ZXWv_4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기독교는 전파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처음 제자들이 전파한 것은 예수님의 죽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이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주님이 그동안 말씀하셨던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지 못하시면 주님은 우리처럼 죄인이란 뜻이고 우리의 대속도 물거품이 됩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것은 죄가 없는 분이시라는 증거입니다. 죄가 없는 인간은 없기 때문에 주님의 부활은 주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은 장차 성도들이 부활한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잘 이해하고 믿을 때 내가 부..

누가복음 2023.04.12

마지막 유월절, 첫 성찬 (누가복음22장7절-20절)

https://www.youtube.com/watch?v=sLej7sAe3PQ 갈릴리에서 주로 사역하시던 예수님은 생애 마지막 주간에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 오십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기대한 군중들이 종려가지를 들고 환영한 데서 붙여진 절기입니다. 때는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 전이었습니다. 율법에 의해 유대인들은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와 양을 잡고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예수님으로 인해 로마로부터 독립할 제2의 유월절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최고조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가룟유다의 배신으로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져 목요일 밤 체포되시고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십니다. 유대의 하루 개념은 해질 때 시작해서 다음날 해질 때까지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체포와 사망은 ..

누가복음 2023.04.12

고난주간 설교 누가복음22장54절-62절 (베드로의 통곡)

오늘은 교회력으로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에 오실 때 군중들이 종려가지로 메시야의 입성을 환영한 데서 이름 붙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이 마지막 주간을 보내십니다. 이 주간 목요일 밤에 제자들과의 성만찬이 있고, 겟세마네기도가 있고, 거기서 체포되어 금요일 오전에 십자가에 못박히십니다. 오늘 말씀은 그날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일화입니다. 교회 안 나오는 분들도 거의 다 이 이야기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분명히 믿었고, 예수님께 헌신적이었던 베드로가 마지막 순간에 무너진 것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 것입니다. 말씀 속에서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는지와 주님의 그 사랑을 잘 깨닫는 은혜를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누가복음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