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는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고 난 뒤 예레미야가 쓴 애통의 시입니다.폭격으로 무너진 건물더미에 앉아 가족의 시신을 안고 울부짖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도 뉴스에서 많이 보았죠.영상이 아니라 눈 앞에서 그 일이 벌어진다면 그 충격은 다를 것입니다.예레미야는 진짜로 나라의 멸망을 막아보려고 했습니다.사람들의 비방과 미움을 혼자 받으며 회개를 촉구해 왔습니다.그러나 예레미야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조국은 결국 파국을 맞은 것이죠.그것을 바라보는 애통한 마음을 예레미야가 애가로 지은 것입니다.당시 바벨론에게 당한 이스라엘의 처참한 상태를 이 애가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1장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2장21절,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