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3

예레미야애가3장19절-28절 (기억하소서)

예레미야애가는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고 난 뒤 예레미야가 쓴 애통의 시입니다.폭격으로 무너진 건물더미에 앉아 가족의 시신을 안고 울부짖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도 뉴스에서 많이 보았죠.영상이 아니라 눈 앞에서 그 일이 벌어진다면 그 충격은 다를 것입니다.예레미야는 진짜로 나라의 멸망을 막아보려고 했습니다.사람들의 비방과 미움을 혼자 받으며 회개를 촉구해 왔습니다.그러나 예레미야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조국은 결국 파국을 맞은 것이죠.그것을 바라보는 애통한 마음을 예레미야가 애가로 지은 것입니다.당시 바벨론에게 당한 이스라엘의 처참한 상태를 이 애가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1장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2장21절,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

예레미야 2024.10.23

예레미야36장1절-8절 (기록된 시나리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했고, 나라가 망하는 걸 직접 눈으로 본 선지자입니다.조국의 멸망을 보며 예레미야는 나중에 눈물로 예레미야애가를 기록합니다.그래서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하죠.우리가 사는 날 동안 그런 세상을 눈으로 안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다시 한번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결과로 보면 이스라엘은 이 기회마저 버립니다.1. 본문은 역사적인 연대와 배경을 참고를 해야 합니다.1절에서 연대를 알 수 있습니다.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 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이때가 여호야김 제4년이라고 되어 있죠.연대로는 주전 605년입니다.이스라엘은 북으로는 바벨론, 남으로는 이집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우리나라가 위로는 중국..

예레미야 2024.07.26

예레미야29장4절-7절 (사로 잡힌 자에게 보내신 편지)

미국 뉴저지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한 노인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노인이 토마토를 심기 위해 딱딱해진 밭을 일구려고 했지만 도와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해마다 밭을 일궈주던 아들이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아들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 이래저래 얼마나 속상했겠습니까?그래서 감옥에 있는 아들에게 푸념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네가 없어서 밭도 못 일구고 있다.그런데 아들에게서 날아 온 편지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밭을 파지 마세요. 그곳에 시체가 묻혀 있어요.사랑해요 아버지.편지는 교도관들의 검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아버지 집에 수사팀이 파견되어 며칠에 걸쳐 밭을 샅샅이 뒤집어 놓았습니다.며칠 뒤 또 아들의 편지가 아버지에게 도착했습니다.이제 토마토를 심으세요.지금의 상황에서 제가 해..

예레미야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