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성의 여인 (요한복음4장9절-26절)
오늘 본문은 사마리아지방의 수가라는 마을 입구에 있는 우물가에서 있었던 예수님과 한 여인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우물이라 불리 우는 이 우물은 지금도 이스라엘에 현존하고 성지순례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깊이가 30m가 넘는 깊은 우물인 데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시원한 물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우물 위에 야곱의 우물교회가 세워져 있고 교회 지하에 있는 우물에서 여행객들이 물을 떠서 마실 수 있습니다. 최초의 교회는 주후 380년에 세워졌는 데 여러 차례 파괴되고 지금 있는 것은 그리스 정교회에서 세운 교회입니다. 지난 1979년 이 교회를 지키던 신부 한 사람이 이스라엘 정착민에 의해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 된 슬픈 역사도 있습니다. 유대인의 조상 야곱이 파놓은 우물을 기독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