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8

주의 길을 준비하라 (마태복음3장1절-12절)

어느새 올해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올해 시작은 국가적인 큰 문제로 국민들 모두가 힘들었는데, 그 기억도 벌써 희미해지는 것 같습니다.지금 이 시간도, 길게는 우리의 일생도 다 지나간 과거의 일이 될 것입니다.우리의 이 땅의 시간이 영원한 나라에 더 많이 기념되게 살아가길 축복드립니다.세상의 볼일이 아닌 예배의 자리에 있는 이 시간도 천국에서 기억될 것입니다.오늘은 올해 마지막 예배이고 다음 주 신년 예배를 앞둔 분기점입니다.우리가 오늘 살펴 볼 세례요한도 구원역사의 분기점이 되는 인물입니다.사람이 하나님이 계획 속에서 분기점이 되고 분수령이 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죠.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구원의 분기점이 더 분명하게 보여지는 은혜를 주시길 소망합니다. 세례요한이 누구인지를 먼저 살펴 보..

마태복음 2025.12.29

마태복음2장13절-23절 (성탄 그 이후) 성탄절 설교

https://youtu.be/RHiysPSzD8c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주님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찾아오셨다는 게 더 감격스럽습니다.그 은혜를 깊이 느끼고 감사하는 성탄절이 되시길 축복드립니다.마태사도가 전한 성탄절엔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흰눈이 소복히 쌓인 낭만적인 풍경이 없습니다.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 자신의 몸을 죽이는 희생입니다.그 길이 순탄치도 않았습니다.아브라함을 택해서 이스라엘 나라를 만들고 주님이 오실 계보를 만드셨죠.그러나 주님의 족보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반역들이 얼룩져 있습니다.주님이 오셨을 때, 주님의 백성들은 따뜻한 방 한 칸을 내어드리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오늘 아기 예수님은 생명까지 위협받게 됩니다.사실 크리스마스는 낭만이 아닙니다.예수님이 오심으로..

마태복음 2025.12.27

동방박사와 야곱의 별 (마태복음2장1절-12절)

https://youtu.be/l3i_Sw-rm4s 오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가 모두에게 임하시길 축복드립니다.전에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교회에서 꼭 성극을 했죠.그때 단골 소재로 나온 게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굿간, 그리고 동방박사였습니다.동방에 살던 박사들이 먼 이스라엘 하늘에 나타난 특이한 별을 발견합니다.박사들은 그 별이 위대한 왕이 태어난 징조라고 믿었습니다.그래서 먼 길을 찾아와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선물을 드렸다는 이야기입니다.어려서 들어서인지 마치 아름다운 동화 같죠.우리들 모두는 각자가 발견한 어떤 별에 이끌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어떤 분은 그 별을 따라 막 여정을 시작했고, 어떤 분은 그 별이 가리키는 예수님을 만나 예배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오늘 말씀..

마태복음 2025.12.22

마태복음1장18절-25 (다윗의 자손 요셉아)

https://youtu.be/UOJ1D0hJya4 세상 사람들이 제일 못 믿겠다는 성경의 내용은 무엇일까요?천지창조, 동정녀 탄생, 부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이 산을 넘지 못해 예수님께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신자들은 다 이 산을 넘었을까요?예수님이 동정녀 몸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은 그냥 탄생 신화 정도로 생각하는 신자들도 많습니다.전에 미국에서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장로교인 50%이상이 동정녀 탄생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합니다.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성육신에 대해 다시 살펴보며 우리 믿음을 굳건히 하시길 축복드립니다. 예수님은 왜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셔야 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마태는 예수님의 족보에서 이미 주님의 탄생이 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암시했죠.마리아에게서 ..

마태복음 2025.12.16

시편139편 (나를 밝히 아시오며)

시편139편은 시편 중의 왕관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읽어보면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알 것 같죠.이 시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다윗의 신앙심, 하나님에 대한 지식, 아름다운 표현이 정말 돋보이는 시입니다.평생 하나님과 함께 한 다윗의 신앙간증이라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자신이 아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아 하나님께 드리는 헌정시일 것입니다.우리도 부족하지만, 그렇게 우리 하나님을 믿고 경험해 왔죠.그렇기에 오늘 시편을 읽을 때 ‘맞아, 나도 그런데, 나도 그런 하나님을 아는 데’ 이런 공감과 수긍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시편은 그냥 읽기만 해도 은혜가 되지만, 약간의 해석을 좀 덧붙이면 이해가 더 잘 될 것입니다.전체 내용 중에서 오늘 읽은 부분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1절부터 6..

시편 2025.12.10

마태복음1장1절-16절 (족보에 흐르는 은혜)

오늘부터 마태복음을 배우려고 합니다.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예수님 생애와 말씀을 기록한 복음서를 살펴보게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마태복음은 열두 제자인 마태가 기록한 복음서입니다.마태는 자신의 복음서를 예수님의 족보에서 시작합니다.처음 성경을 대할 때는 누구나 이 긴 족보에 당황할 것입니다.누군가에게 읽혀지길 바라고 이 복음서를 썼다면 마태가 너무 무리수를 둔 게 아닌가 싶죠.아무도 이런 식으로 글을 시작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앙 경력이 오래된 성도들은 이 족보 중에서 아는 이름을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또 이제부터 말씀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예수님을 족보부터 소개하는 것은 마태의 치밀한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저는 마태복음 설교를 준비하며 본문을 보는 데 좀 설레였습니다.믿음의 역사가 한..

마태복음 2025.12.10

느헤미야10장 (언약서에 서명하다)

오늘 말씀은 총독 느헤미야의 지휘로 성벽 중수를 마친 뒤의 일입니다.52일 만에 성벽 공사를 완공한 귀환민들은 이제 삶의 새 국면을 맞이합니다.믿음이 제 자리를 찾으면 틀어졌던 생활도 점점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귀환한 이스라엘은 그동안 열패감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바벨론에 패망하기 전, 예루살렘과 솔로몬 성전은 이스라엘 민족에겐 큰 자부심이었죠.시편에 보면 예루살렘과 성전의 아름다움을 극찬하는 노래들이 아주 많습니다.제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갔을 때 밤에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데 주변이 깜깜해요.그런데 한참 달리다 보니 멀리 산 위에 환하게 불이 밝혀진 도시가 하나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그게 예루살렘이었습니다.깜깜한 주변에 환한 빛을 이고 있는 예루살렘 도시가 마치 왕관을 쓰고 ..

느헤미야 2025.12.10

삼손 다시 보기 (사사기16장4절-31절)

https://youtu.be/O13dt5cIAtI 오늘 사사시대 마지막 사사 삼손의 결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삼손의 죽음과 함께 블레셋의 지도부를 완전히 전멸시켰지만 뭔가 석연찮죠.‘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이겼지만 왠지 잘 못 싸운 것’ 같잖아요?그러나 오늘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큰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1. 오늘 본문은 아마 세상 사람들도 다 아는 이야기일 것입니다.치정, 돈, 배신, 복수, 그런 드라마틱한 주제들이 다 들어 있잖아요?오늘 본문이 그렇듯이 삼손이 블레셋과 싸운 동기들은 다 개인사입니다.그리고 세 명의 여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첫 번째 여인은 삼손이 결혼식을 올렸던 블레셋 여인입니다.결혼식에서 블레셋 아내의 동네 사람들과 삼손 사이에 갈등이 생깁니다.그게 도화선이 되어서 ..

사사기 202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