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9

요한복음19장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https://www.youtube.com/watch?v=_h2OWCiXxOs 지난 주 18장에서 체포되신 예수님은 대제사장과 산헤드린공회와 헤롯왕과 로마총독 빌라도에게 심문을 당하십니다. 법정에서 빌라도는 세 번, 예수님이 무죄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고발자들은 자신을 왕이라 하는 예수님을 무죄라고 하는 것은 황제의 충신이 아니라며 빌라도를 압박합니다. 결국 빌라도는 정치적 결정을 선택해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선고합니다. 예수님은 밤에 체포되셔서 새벽에 이 졸속 재판을 받으시고 아침 아홉시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오후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요한사도는 제자 중 유일하게 예수님의 십자가 현장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상황을 전해줍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 신앙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요한복음 2022.11.06

아버지께서 주신 잔 (요한복음 18장1절-14절)

https://www.youtube.com/watch?v=IXdUL5NmwD0 오늘 말씀부터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주님께서는 대속에 대해 말씀과 표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때가 되어 속죄의 제물이 되려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어떻게 고난의 잔을 받으셨는지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은혜를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 예수님이 체포되신 곳은 겟세마네 동산입니다. 1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마가의 다락방으로 알려진 곳에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예수님은 자리를 옮기십니다. 예루살렘과 마주 보고 있는 산이 감람산입니다. 그 사이에 기..

요한복음 2022.10.29

요한복음17장14절-23절 (그들도 하나 되게)

https://www.youtube.com/watch?v=SwQtCGJx5xY 오늘 말씀까지가 예수님의 마지막 유월절 식사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님은 식사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죠. 지난 주는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 되심을 재차 확인시켜주셨죠. 오늘은 말씀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내용입니다. 본문 20절에서 이렇게 기도하시죠.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주님의 기도에는 그때 제자들 뿐 아니라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된 우리가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기도를 하시는지 이렇게 알 수 있다는..

요한복음 2022.10.22

요한복음14장1절-14절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https://www.youtube.com/watch?v=G6NjjsViH9E 오늘 말씀은 마지막 유월절 식탁 앞에서 나눈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뒤에도 예수님은 중대한 믿음의 이치들을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시잖아요?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살펴 보았죠. 니고데모도, 우물가의 여인도, 마르다도, 유대인들과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때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걸 요한사도가 계속 회상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구원에 대한 이런 내용들을 이해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오시면 이 사실들을 깨닫게 하실 것이기에 예수님은 먼저 우리에게 구원에 대한 내용을 가르치십니다. 먼저 말씀을 들어야 성령께서 깨닫게 하..

요한복음 2022.10.15

요한복음13장1절-17절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https://www.youtube.com/watch?v=ZiG73V8IiYw 지난 주 베다니의 마을잔치 후 예수님은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십니다. 사람들은 메시야가 나라를 구원한다는 호산나 시편 찬송을 부르며 열렬히 주님을 환영을 했었죠. 이 유월절 명절 기간에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예수님께 모아졌습니다. 오늘은 그 주간의 목요일 유월절 식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가 많이 본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의 그 식사입니다. 이 만찬이 끝나고 겟세마네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신 예수님은 가룟유다가 데리고 온 대제사장의 군인들에게 체포당하십니다. 그동안 요한복음을 통해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전체적인 과정도 잘 이해되셨길 바랍니다. 예수님 없는 예수교, 그리스도 없는 그리스도인이 만연한 중에 예수님을 잘 알..

요한복음 2022.10.07

베다니마을의 잔치 (요한복음12장1절-11절)

https://www.youtube.com/watch?v=ctekUG5x3R0 지난 주에 골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선수가 13분만에 세 골을 터뜨렸죠. 손선수 팬은 아니지만 그 소식을 듣고 체증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얼마나 마음이 궁급할 지 우리가 다 알잖아요? 정말 조바심 났던 오랜 골 가뭄이었습니다. 현대 교회와 성도들에게서 예수님 가뭄이 점점 심화되는 걸 느낍니다. 예수교에서 예수님 가뭄이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요한복음 강해설교를 통해서 예수님 가뭄이 싹 걷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요한사도는 주님의 십자가 엿새 전에 베다니 마을에서 열렸던 앞 뒤가 좀 안 맞는 잔치를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계신데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예..

요한복음 2022.10.01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 (요한복음11장1절-46절)

https://www.youtube.com/watch?v=Lm1rC5D3Yxw 우리는 요한사도가 전해 준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마쳤을 때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오롯이 담겨있길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입니다. 요한사도가 구성한 일곱가지 표적 중 마지막 표적입니다. 이 역대급 표적을 행하신 결과는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의결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부활과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 밖에 다른 길이 없는 것입니다. 부활은 성도들이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구원의 근간입니다. 오늘 말씀으로 부활에 대한 바른 지식과 믿음을 확고히 갖게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1. 나사로의 부활을 둘러 싼 배경을..

요한복음 2022.09.24

나는 선한 목자라 (요한복음10장1절-15절)

https://www.youtube.com/watch?v=Rw3LzkK7MdE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여전히 진실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상대하시느라 진을 빼고 계십니다. 오늘도 여전히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 뒤에 보면 오늘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을 귀신들렸다, 미쳤다고까지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두 가지 상반된 결과를 필연적으로 이루셔야 했습니다. 하나는 주님이 구약성경에서 예언하신 구세주라는 것을 증명해서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오히려 범죄자로 고발되어 십자가형을 선고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빌라도의 법정에서도 자신의 무죄를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않으셨던 것이죠. 요한복음은 이 두 결말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2022.09.17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요한복음9장1절-12절)

https://www.youtube.com/watch?v=cZG5qltIBys 오늘 나눌 말씀은 요한사도가 뽑은 예수님의 일곱가지 표적 중 여섯 번째 표적입니다. 표적은 단지 기적을 행하셨다는 자체보다 그걸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주는 게 목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맹인으로 태어 난 사람의 눈을 고쳐 보게 해 주십니다. 이 표적의 의미를 알면 우리도 예수님을 보는 눈이 더 밝아질 것입니다. 1. 제자들은 이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난 이유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아마도 이건 모든 사람들이 갖는 의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 초막절 끝 날에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데려왔던 사건이 있었죠. 예수님께서 아직 갈릴리로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머물고 계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길..

요한복음 2022.09.09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요한복음8장1절-11절)

https://www.youtube.com/watch?v=NvyaAeEcJx8 만일 우리가 감추었던 죄가 공개적으로 사람들 앞에 드러난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여전히 나를 이전의 나로 대해줄까요? 한참 전 일인데 아직도 정치인 부인의 법카 유용 의혹이 뉴스가 나오더군요. 법카로 소고기를 구매했다, 점심값을 계산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제 얼굴이 화끈해집니다. 당사자야 어떻겠습니까? 몇 년 전 정치인들이 성비위 사건으로 포토라인에 서 있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죄라는 게 지을 때는 모르지만 공개되면 왜 그렇게 추합니까? 오늘 요한사도는 다른 복음서가 기록하지 않은 한 여인의 이런 부끄러운 사건을 전해 줍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예수님의 말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이..

요한복음 202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