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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 품꾼 비유 (마태복음20장1절-16절)

https://www.youtube.com/live/qcHLPz8ogHI 많은 시간 일하면 돈을 많이 받고, 적게 일하면 적게 받는 것이 노동시장의 원칙입니다.그게 지켜지지 않으면 사회가 병든 것이죠.예수님 당시라고 다르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오늘 주님의 비유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포도원 주인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요?십중팔구 사람들은 이 비유를 들을 때 불공평하다 생각했을 것입니다.새벽부터 일한 사람이 불쌍하다고 했겠죠.이 비유는 천국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말씀입니다.천국은 이 세상과는 이만큼 다르다는 것이죠.오늘 본문 말씀이 나온 계기는 앞에 나온 베드로의 질문입니다.19장27절,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

마태복음 2024.07.31

예레미야36장1절-8절 (기록된 시나리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했고, 나라가 망하는 걸 직접 눈으로 본 선지자입니다.조국의 멸망을 보며 예레미야는 나중에 눈물로 예레미야애가를 기록합니다.그래서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하죠.우리가 사는 날 동안 그런 세상을 눈으로 안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다시 한번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결과로 보면 이스라엘은 이 기회마저 버립니다.1. 본문은 역사적인 연대와 배경을 참고를 해야 합니다.1절에서 연대를 알 수 있습니다.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 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이때가 여호야김 제4년이라고 되어 있죠.연대로는 주전 605년입니다.이스라엘은 북으로는 바벨론, 남으로는 이집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우리나라가 위로는 중국..

예레미야 2024.07.26

마태복음11장25절-30절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https://www.youtube.com/live/Ysk0iZ_cMts 오늘은 성도들이 안식하는 주일입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이 말씀은 듣기만 해도 큰 위로가 되죠.예수님을 믿으면 정말 무거운 짐이 없어지고 편히 쉴 수 있을까요?우리는 지난 주도 삶의 무거운 짐들을 지고 허덕이며 살다 왔는데요?피곤한 한 주간을 보내고 나면 주일엔 아무 생각 없이 집에서 편히 쉬는 게 우리가 원하는 안식일지 모릅니다.오늘 하나님께서 더 좋은 안식을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우리는 죽은 뒤에 천국에서 가장 완전한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그러나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쉼을 주십니다.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원한 쉼을 확신하고, 현재의 삶에서도 안식을 누리며 살..

마태복음 2024.07.26

마태복음11장1절-6절 (실망)

https://www.youtube.com/live/DbHjB2eVIyA 오늘 세례자 요한에게서 짙은 실망감이 느껴집니다.기대가 실망으로 변할 때 화도 나고 슬퍼지죠.우리가 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늘 세례요한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우리 주변엔 하나님을 섬기다 실망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배우 0신혜씨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목 아래를 사용하지 못하는 전신마비 장애가 있습니다.본인의 과실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더군요.하루 아침에 청년이 꼼짝 못하고 누워 지내게 된 것이죠.침이 흘러도 자기 손으로 닦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을 때 얼마나 절망했겠습니까?그 부모들의 마음은 또 어땠겠습니까?사고 당시 어머니가 권사님이었습니다.아들의 치유를 위해 정말 성도들과 함께 죽어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아들의 전신마비 ..

마태복음 2024.07.16

예레미야29장4절-7절 (사로 잡힌 자에게 보내신 편지)

미국 뉴저지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한 노인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노인이 토마토를 심기 위해 딱딱해진 밭을 일구려고 했지만 도와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해마다 밭을 일궈주던 아들이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아들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 이래저래 얼마나 속상했겠습니까?그래서 감옥에 있는 아들에게 푸념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네가 없어서 밭도 못 일구고 있다.그런데 아들에게서 날아 온 편지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밭을 파지 마세요. 그곳에 시체가 묻혀 있어요.사랑해요 아버지.편지는 교도관들의 검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아버지 집에 수사팀이 파견되어 며칠에 걸쳐 밭을 샅샅이 뒤집어 놓았습니다.며칠 뒤 또 아들의 편지가 아버지에게 도착했습니다.이제 토마토를 심으세요.지금의 상황에서 제가 해..

예레미야 2024.07.13

누가복음12장35절-48절 (깨어 있어야 복되다)

https://www.youtube.com/live/eY-2uy239UA  지난 주 시청역 참사 소식에 다들 놀라셨을 것입니다.좋은 날, 즐거웠던 순간, 갑작스런 사고로 생을 멈추게 된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죠.우리가 늘 다니던 음식점 앞에서 이런 사고가 났기에 사람들이 더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큰 사고를 겪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불안장애를 외상후증후군이라고 하죠.그런데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불안장애를 갖는 것을 대리외상증후군이라고 합니다.이번에 인터넷에 떠도는 사고 영상을 본 사람들 중에 대리외상증후군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요즘 들어 부쩍 사고와 죽음이 많다 보니 저도 길 건널 때 더 사방을 살피게 되더군요.안전한 곳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최근의 사..

누가복음 2024.07.11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 하라 (누가복음12장1절-7절)

https://www.youtube.com/watch?v=DhYxRz2GZSQ&t=1495s 오늘도 예수님은 멋있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예수님은 요즘 인기 있는 강연자들처럼 감동을 주고 감탄하게 하는 멋진 말씀을 하지는 않으십니다.항상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셔서 바로잡아 주셨죠.예수님은 삶의 자질구레한 것들은 별로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어차피 삶의 문제는 믿음 안에서 풀어가야 할 각자의 몫이기 때문이죠.주님은 어쩌면 우리가 큰 관심이 없을 것들인, 인생의 의미와 죽음과 내세 같은 본질적인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귀에 음악소리 같지는 않지만, 영혼을 복되게 하는 주님의 말씀을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 우리는 왜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 중에 바리새인들과 예리한 날을 세우셨는지를 이..

누가복음 2024.07.01

사도행전24장22절-27절 (지금은 가라) 수요기도회

오늘 나눌 말씀은 바울사도가 법정에 서고 감옥에 갇힌 이야기입니다.1. 어쩌다 바울이 법정에 서게 되었는지를 먼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사도는 아시아와 유럽 교회가 모아 준 연보를 들고 예루살렘 교회로 돌아옵니다.유대교인들의 박해를 받던 예루살렘교회는 흉년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바울사도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지 열이틀 만에 성전에서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죽게 될 위기를 만납니다.이때 예루살렘에 주둔해 있던 로마군대 천부장이 군사들을 풀어 바울을 구출해 부대에 구금해 둡니다.천부장은 바울이 로마시민이라는 것을 알고는 바울의 요청대로 로마법정에서 재판을 받도록 당시 로마총독부가 있던 가이사랴로 바울을 보냅니다.그 로마총독이 22절에 나온 벨릭스입니다.본디오 빌라..

사도행전 2024.06.26

마태복음15장21절-28절 (부스러기 은혜도 족하다)

https://www.youtube.com/live/Sm3ilYwAQqU 예수님은 우리가 잘 모르는 독설가 같은 면이 있으셨을까요?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면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죠.복음서에서 사실 주님은 자주 꾸짖으십니다.사람들은 꾸짖는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죠.그래서 강단에서는 공의의 하나님보다는 주로 사랑의 하나님을 설교하게 되는 것이겠죠.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상반되는 게 아니라 같은 성품이십니다.죄에 관대한 것이 진짜 사랑은 아니죠.오늘의 관건은 주님의 차가워 보이는 행동과 말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는 것이 될 것입니다.최근 우리 나라의 미래세대가 문해력이 너무 없어져 큰 걱정이라는 기사가 났었죠.‘사생대회’를 ‘죽기 살기 대회’라고 한다거나 ‘조짐이 있다’는 말을 ‘조진다’ 그렇게들 이해한다고..

마태복음 2024.06.25

요한복음2장13절-22절 (육체로 세우신 참 성전)

https://www.youtube.com/live/Dw_Ymqt7CE0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상업화로 얼룩진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셨던 이야기입니다.유대인들은 주님의 회개 촉구를 듣지 않다 성전과 함께 망했습니다.지금 예수님이 오시면 우리 마음에서 무엇을 몰아내실까요?오늘은 우리의 신앙과 예배를 좀 점검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예루살렘 도시는 그리 넓은 곳이 아닙니다.오늘 배경인 유월절엔 예루살렘 도성 안에 십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합니다.어깨가 부딪칠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것이죠.지금도 축제하면 사람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죠.이날 예루살렘 성전 뜰에선 가축들이 울어대고 값을 흥정하는 사람들의 큰 목소리로 시끌벅적했습니다.그런 광경을 재미있게 바라보며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그래, ..

요한복음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