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2

로마서14장1절-7절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https://youtu.be/0g8f3CDwH6A 여전히 불안한 탄핵정국입니다.걱정되는 시기지만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평안히 생활하시길 축복드립니다.지난 주 바울사도는 서로 비판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오늘은 편지 마지막 한 페이지를 남겨 놓고, 한번 더 간곡히 권면합니다.서로 뜻을 같이 하고, 서로 받아 줄 것을 요구합니다.다 똑같은 말입니다.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죠.왜 잘 맞지도 않는 사람들과 굳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바울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셨다고 합니다.하나가 되고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이기 때문입니다.하나가 되어 사랑할 때는 우리 안에 하나님나라가 승리하는 것이고, 미워하고 분열될 때는 옛사람과 마귀가 승리하고 있는 것입니다.어린 시절 친구들끼리는 왜 그렇게 마냥 좋아했을까요?서..

로마서 2024.12.16

서로 용납하기 (로마서14장1절-12절)

https://youtu.be/bNw134emV64 지난 주 부터 계속 마음이 편치 못하게 지내셨을 것입니다.전 주만 하더라도 전쟁이 남의 나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쟁 같은 상황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그 날 편의점의 라면, 생수, 즉석밥 매출이 300%나 뛰었다고 하더군요.이런 거 전쟁이나 자연재난 같은 때 있는 일이잖아요?그냥 사는 것만도 힘든 데, 사람은 죽어라고 다투며 삽니다.가난과 질병과 슬픔 중에는 그나마 때때로 작은 즐거움도 있고 하나님의 위로도 있습니다.가난도 힘들고, 병도 힘들지만 그것보다 헐뜯고 싸우는 게 더 힘든 건, 싸우는 동안은 잠시도 마음에 안식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오늘 바울사도는 로마교회에 야기되는 신앙의 견해 차이에서 생긴 갈등을 중재합니다.교회 안에서..

로마서 2024.12.10

지금은 자다가 깰 때 (로마서13장8절-14절)

지난 주 그림 같은 설경에 넋을 놓고 감탄했지만, 눈의 위력도 대단하더군요.폭설에 큰 피해를 본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았습니다.사람들의 무지와 탐욕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연도, 원치 않지만 사람을 습격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시세를 읽을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잘 대비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해 주시길 축복드립니다.오늘 로마교회의 성도들을 향한 바울사도의 가르침을 계속 살펴 봅니다.말씀이 우리를 잘 비춰주셔서 큰 은혜와 유익을 얻게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1. 8절부터 10절까지는 이웃 사랑에 대한 권면입니다.교회를 다니며 제일 많이 듣는 말씀은 아마 ‘사랑’일 것입니다.어쩌면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 같기도 합니다.사랑을 제일 많이 말하면서 실제는 사랑이 없다는 것이죠.사랑하기가..

로마서 2024.12.04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12장14절-21절)

오늘 말씀은 우리가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야 하냐는 문제입니다.우리 속에 있는 믿음이, 사람들에 대한 태도에 드러나게 하라는 것이죠.하나님은 세상 관계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주셨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만큼이나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사람 관계가 천국처럼 기쁘게도 하지만, 때로는 지옥을 경험하게도 하죠.오늘 말씀은 세상이 말하는 대인관계 처세술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믿음으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를 배우려는 것입니다.본문 말씀을 박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보편적인 사람 관계, 그리고 개인적인 원수 관계로 나누어 살펴 보겠습니다.우리가 다 이런 인간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말씀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을 대할지, 왜 그래야 하는지 배우고 믿음으로 실천함으로 사람들과..

로마서 2024.11.28

로마서12장3절-8절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

https://youtu.be/HzH7Fzccr10 로마서에서 성도답게 사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지난 주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대해 성도들이 어떻게 답례하는 삶을 살아야 할지 살펴보았죠.거룩한 삶이 곧 하나님께 드리는 합당한 예배라고 했습니다.또 이 세대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따르라고 했습니다.오늘 말씀부터는 그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인지를 보여줍니다.제일 먼저 교회 생활에 대해서 말씀합니다.우리는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죠.하나님이 생각하시는 교회와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가 온도차가 큽니다.성도의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 사실 교회생활이라는 것입니다.성도들은 교회에서 거듭나잖아요?교회에서 배우며 살다 이생을 마감합니다.성도들의 삶은 교회라는 구원 공동체에서 ..

로마서 2024.11.14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로마서12장1절-2절)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균형을 이뤄야 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하나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또 하나는, 구원받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냐는 것입니다.이 두 가지를 자세히 가르친 성경이 로마서입니다.로마서는 바울사도가 로마교회에 보낸 서신이죠.로마교회의 구성원은 다수가 로마사람들이었습니다.로마신화를 믿는 문화 속에서 나고 자란 로마인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겠죠.바울사도는 그런 로마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위해 이 로마서를 보낸 것입니다.1장부터 8장까지는 하나님의 창조, 인간의 타락과 심판, 예수님을 믿고 의롭게 되는 이치에 대해 아주 체계적으로 써 놓았습니다.전에 이 부분은 설교에서 나눴습니다.9장부터 11장까지는 특이한 주제를 다룹니다.하나님께 선택된 이스라엘이 왜 예수님을 믿지..

로마서 2024.11.05

로마서8장29절-39절 (구원의 서정과 하나님의 주권)

https://www.youtube.com/watch?v=7gej--y3X3A 그동안 로마서 말씀을 통해 건축자재들만 수북하던 우리 믿음이 제자리를 찾아서 잘 지어져가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끝으로 믿음의 기본이 되는 교리들이 마무리됩니다. 뒤로는 유대인들의 구원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바울사도는 우리 육신이 여전히 죄에 끌려가긴 하지만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완전한 구원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29절과 30절 말씀에서 그 주장의 마침표를 찍을 구원의 전체 그림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다섯 단계로 이뤄지는 구원의 전 과정이고 구원의 서정이라고 합니다. 또 각 단계들이 서로 고리처럼 견고히 연결되어 있어서 황금사슬이라고도 합니다. ‘구원하실 자들을..

로마서 2021.10.13

로마서8장26절-28절 (성령의 도우심)

https://www.youtube.com/watch?v=2mSOrq1it-E 저는 지난 주 예수님 안에서 흠없이 완전한 새사람 된 저를 수시로 생각하며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많이 누렸습니다. 성경의 내용들은 이론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말씀 그대로 실현되고 경험되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물론 현실로 눈을 돌리면 여전히 고민과 걱정거리와 쉽게 들끓는 죄문제는 산적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싸움을 잘 해 나가자고도 지난 주 살폈습니다. 신자들이 계속 죄을 얼버무리며 사는 것은 율법 아래서 죄짓는 것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법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배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로마서8장의 대주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은 확고부동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울사도는 8장에 ..

로마서 2021.10.06

로마서6장12절-14절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우리는 요즘 성경 중의 성경, 다이아몬드반지라는 로마서를 통해 정말 보석과 같은 믿음의 지식들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엄청난 신분의 변화를 말씀 안에서 확인했죠. 아담의 사망의 대열에서 태어났지만 예수님을 믿음으로 생명의 대열에 서게 된 우리라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비유와 같이 예수님께 붙어있는 우리는 현재 주님께로부터 모든 걸 공급받는 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여전히 이전의 죄를 끊지 못하고 또 죄를 짓고 후회하는 나를 보게 됩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에겐 크게 탓하지 않을 정도의 행동이나 생각일테지만 우리 마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좀 진실 되게 살아보려고 할수록 죄와 싸우다 거의 자포자기한 마음에 빠지기도 합니다. 죄를 이겼다는 승전보는 좀처럼 들려오지 않습니..

로마서 2021.09.28

로마서5장12절-21절 (아담과 예수그리스도)

https://www.youtube.com/watch?v=Sqz22c3HZ_o&t=2856s 저는 요즘 로마서 말씀을 나누는 게 우리 믿음의 터를 견고하게 하는 데 아주 도움을 준다고 확신합니다. 집터가 굳건하지 않으면 그 위에 세운 믿음의 집은 늘 위태롭습니다. 우리의 삶의 정황은 변화무쌍하지만 믿음의 터전이 견고하면 그 인생 집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반석은 당연히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 그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것이 믿음의 기촛돌입니다. 그 믿음이 더 단단해지게, 더 깊고 풍성하게 하는 것이 로마서입니다. 오늘도 로마서 말씀을 통해 구원의 중요한 기초를 확보하고 굳건해진 믿음으로 모든 인생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시길..

로마서 2021.09.21